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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료의약품 공급 중단 사태가 심각해지고 국내자급도는 급격히 낮아지고 있다. 게다가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집중도가 과도하게 높아 의약품 공급망 자체가 불안정한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
[mdtoday=최유진 기자] 원료의약품 공급 중단 사태가 심각해지고 국내자급도는 급감하고 있다. 또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집중도가 과하게 높아 의약품 공급망이 불안정한 상황으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희승 의원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5년부터 올 7월 기준 105개 의약품이 원료의약품 수급을 이유로 생산·수입·공급을 중단했다.
생산·수입·공급 중단이 보고된 의약품에는 정신분열증, 패혈증, 파킨슨병, 기도폐쇄성 장애, 마취 시 근이완, 심근경색, 조울증에 효능 있는 의약품 등도 다수 포함됐다.
원료의약품은 완제의약품을 만드는 재료로써 중증질환은 물론 감기약도 원료의약품이 있어야 생산할 수 있다. 그러나 ‘2023 식품의약품통계연보’에 따르면, 원료의약품의 국내자급도는 2020년 36.5%에서 2022년 11.9%로 급락했다.
이런 상황에서 특정 국가에 대한 수입집중도도 높다. 중국, 인도 2개국에서 수입하는 원료의약품 수입액 비중은 2021년 46.2%에서 지난해 50.2%로 높아졌다.
박 의원은 “원료의약품의 안정적 공급과 자급화는 국민의 생명, 건강과 직결되는 문제다”라며 “원료의약품 수급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감기약만 품절되도 국민은 불안하다”고 전했다.
이어 “제조공정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해 인프라를 강화하고, 원료의약품 시장 자체를 장기적으로 키워가야 한다”며 “공급망을 다각화하고 리스크를 분산하는 동시에 중국, 인도와의 가격 경쟁에서도 국내 기업들이 뒤처지지 않도록 국가의 역할을 고민해야 한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유진 (gjf25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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