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른 더위로 세균성 식중독 신고 ↑…"노로바이러스도 여전히 유행"

남연희 / 기사승인 : 2023-05-26 16:4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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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 198건…세균성 식중독균 신고 증가
▲ 세균 및 바이러스성 식중독 의심신고 현황 (그래프=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mdtoday=남연희 기자] 이른 더위로 세균성 식중독 발생이 증가하고 있어 개인 위생관리와 식품 보관온도 준수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이 당부됐다.

 

26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접수된 식중독 의심 신고는 총 198건으로 현재 원인 조사 진행 중이며 최근 5년(2018~2022년) 같은 기간에 비해 병원성대장균, 클로스트리디움 퍼프린젠스 등 세균성 식중독균에 의한 신고가 증가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병원성대장균 식중독 원인 식품이 확인된 사례 중에는 부주의하게 조리‧제조된 샐러드, 겉절이 등 익히지 않은 채소류 조리 음식이 많았다.

병원성대장균에 의한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날 것으로 섭취하는 채소류는 세척 후 냉장 보관하거나 바로 섭취하고 대량으로 조리하는 경우에는 염소계 소독제(100ppm)에 5분가량 담갔다 2~3회 이상 흐르는 수돗물에 행궈 제공하는 것이 좋다.

또한 살모넬라에 의한 식중독은 달걀을 만진 뒤 손을 씻지 않고 음식을 조리하거나 다른 조리기구를 만져 생기는 교차오염으로 인해 주로 발생했다.

살모넬라 식중독 예방을 위해서는 달걀, 닭 등 가금류를 취급한 뒤에는 반드시 비누 등 세정제로 손을 씻은 후 조리해야 하며 조리 시에는 중심 온도 75℃에서 1분 이상 가열 후 섭취해야 한다.

황색포도상구균에 의한 식중독은 씻지 않은 맨손으로 조리한 음식을 실온에 방치하는 경우 발생할 수 있으므로 조리 시 일회용 장갑을 착용하는 등 청결한 환경에서 조리하고 조리 후에는 냉장 보관하는 것이 좋다.

퍼프린젠스균은 산소를 싫어하고 아미노산이 풍부한 환경에서 잘 자라는 특성이 있어 제육볶음, 갈비찜 등을 대량으로 조리하고 그대로 실온에 방치하면 퍼프린젠스 식중독이 발생할 수 있다.

퍼프린젠스 식중독을 예방하려면 가열조리 후 제공 전까지 가온 보관하거나 소분해 빠르게 식힌 후 냉장 보관하는 등 실온에 방치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올해 여름은 평년보다 더울 것이라는 기상 예보에 따라 세균성 식중독이 발생하지 않도록 더욱 주의해야 한다”며 “노로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도 여전히 유행하고 있는 추세이므로 비누 등 세정제로 손 씻기, 익혀먹기 등 식중독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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