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대 혈압 변동은 치매 위험 높여

최재백 / 기사승인 : 2023-11-05 12:46:54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중년기 혈압 변동성이 90대의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최재백 기자] 중년기 혈압 변동성이 90대의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년기 혈압 변동성(Blood pressure variability)이 90대의 치매 위험을 높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JAMA 신경학회지(Journal JAMA Neurology)에 실렸다.

2020년 학술지 ‘고혈압(Hypertension)’에 따르면 고령·여성·체중·흡연·음주·정신적 스트레스·혈관 반응성·왼심실 비대·만성 신장 질환·말초혈관질환·죽상경화증에 의해 혈관 변동 위험이 높아진다. 혈압은 하루 중 몇 분마다 변할 수 있고, 단기적일 수 있지만, 불규칙한 혈압 양상은 심혈관 질환 위험의 지표이자 치매와도 관련이 있다.

네덜란드 라드바우드 대학(Radboud University)과 워싱턴 카이저 병원(Kaiser Permanente Washington)의 연구팀은 연구 시작 당시 치매가 없었던 65~90세의 참여자 820명을 대상으로 2년마다 인지 선별검사를 포함한 의학적 평가를 수행했다.

820명의 참여자 가운데 372명이 치매에 걸렸으며, 연구팀은 참여자들이 사망 이후 부검 정보와 의무기록 정보를 이용해 혈압과 치매 위험 사이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연구팀은 혈압 변동성이 60~80대의 치매 위험에는 영향을 미치지 않았으나 90대의 치매 위험을 35% 높였다고 전했다. 그들은 60~80대 치매 위험이 혈압이 높을수록 증가한 것에 반해, 90대의 치매 위험은 고혈압이 아닌 혈압 변동성에 영향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전문가들은 고령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장과 뇌의 혈관을 건강하게 유지하고, 혈관에 가해지는 변칙적인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전문 의료인과의 상담이 필요하다고 평가했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naver.com)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혈압 유전변이와 치매 사망의 연관성 발견...맥압이 핵심 신호
살 찌더라도 걱정 끝?...금연 후 체중 증가 적을수록 인지기능 더 잘 지켜졌다
치매는 피할 수 없을까?...뇌 건강 지키는 취미의 힘이 다시 주목받는다
혈압 변동성, 뇌 건강 나쁘다는 신호
간단한 혈액검사로 알츠하이머·파킨슨 조기 진단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