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자궁선근증, 5세대 하이푸 시술 원리와 효과

김준수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16: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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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김준수 기자] 여성에게 흔하게 발생하는 자궁근종 및 자궁선근증과 같은 종양은 다행히도 양성이기에 생명에 치명적이거나 혹은 자궁암으로의 악화, 다른 주변 장기로의 전이 등의 우려는 하지 않아도 된다. 하지만 방치한다면 종양이 점점 성장하고 증상 또한 더욱 심해지기 마련이며 심하게는 난임, 불임, 유산 등의 원인이 될 수도 있다. 그렇기에 평소 만성 복부팽만, 허리통증, 하혈, 빈혈, 생리통 악화 등의 증상이 자각되면 신속하게 산부인과를 찾아야 한다.

이러한 자궁질환은 수술 또는 비수술로 치료할 수 있다. 예전에는 주로 수술을 진행해 근종을 직접 절제, 제거하거나 또는 자궁 자체를 아예 적출했는데, 사실 수술 자체가 상당히 부담되기도 하거니와 수술 후에도 크고 작은 후유증이 나타나서 치료가 필요함에도 꺼려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최근에는 수술, 자궁적출의 부담을 낮추고 수술 치료의 부작용을 보완한 하이푸 시술이 소개되면서 근종 치료의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랐다. 고강도 집속 초음파 하이푸(HIFU) 시술은 강한 초음파 열에너지가 자궁 내부 근종에 집약돼 종양 조직만을 괴사, 제거하며 자궁보존 치료가 가능하다는 큰 장점이 있다. 별도의 마취 및 절개 과정이 필요치 않고 이로 인한 출혈, 염증 반응이 거의 없어 회복 또한 빨라 다음날이면 대부분의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5세대 하이푸의 경우 초음파 장비가 결합돼 있어 선명한 HD화질을 통해 육안으로 근종 상태를 확인하면서 치료가 진행된다. 병변이 어디에 어떻게 위치하는지를 정확히 확인해 하이푸 에너지를 조사하기에 주변 정상세포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 환자는 의식이 있는 상태에서 정자세로 누워 의료진과 지속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할 수 있어 심리적으로도 편안한 상태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 정선화 원장 (사진=뉴라인레이디의원 제공)

이에 대해 뉴라인레이디의원 정선화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개인의 근종 상태에 따라 차이는 있겠으나 대부분 1시간 전후로 시술이 이루어지고 고강도 집속 초음파 에너지를 절개 없이 신체 밖에서 안쪽으로 전달하기에 흉터 걱정도 덜 수 있다. 무엇보다 자궁 보존이 가능하다는 점이 장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물론 개인마다 근종이나 건강 상태가 다르다 보니 하이푸 시술 자체가 다소 어려운 경우도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시술 전 산부인과 전문의와의 정밀 검사를 반드시 진행해야 하며 시술을 받을 산부인과, 여성의원의 첨단 장비 보유 여부 및 시술 증례 등 또한 살펴보는 것도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기자(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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