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겨울만 되면 외출을 삼가게 되는 사람들이 있다. 추워서가 아닌 바로 요실금 증상 때문이다. 요실금은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소변이 새어 나오는 증상을 말한다. 참을 수 없을 정도로 소변이 심하게 마렵거나 참지 못해 소변을 흘리기도 한다. 때문에 모임은커녕 지인들과의 짧은 만남도 두려워 항상 집에만 있게 된다는 의미에서 ‘사회적 암’으로도 불린다.
요실금은 특히 요즘 같은 겨울철에 증상이 더 심해진다. 날씨가 추워지면 방광의 자극이 심해지고 땀과 호흡으로 빠져나가는 수분량이 줄어 요실금의 양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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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양기열 원장 (사진=트리니티여성의원 제공) |
트리니티여성의원 양기열 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기침을 하거나 계단 오르기, 달리기 같은 운동을 할 때 자연스럽게 배에 힘이 훅 들어가는데, 복부비만 여성들은 복압이 더 커서 방광을 자극하고, 느슨해진 골반 근육과 질 근육이 제대로 잡아주지 못해서 소변이 새는 것”이라고 설명하면서 “갱년기 이후부터는 비만을 예방해 주던 에스트로겐 호르몬 감소로, 항아리 형태로 살이 찌는 복부비만이 심해지고, 골반근육도 약화되면서 요실금 증상 또한 더 빠르게 나빠진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실금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게 될 경우에 대해서도 언급하며 “요실금은 질근육과 골반근육의 이완상태를 반영하므로 방치할 경우 요실금 악화는 물론 세균 역류로 인한 잦은 질염, 방광염 감염 정말 심할 경우 골반 내 장기들이 밑으로 쏟아지는 자궁탈출증 같은 질환까지 야기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다만 요실금 치료의 경우 효과적인 수술법이 개발되어 조기에 증상을 확인하고 치료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 요실금 치료방법인 미니슬링 수술의 경우 기존의 요실금 치료와 다르게 여러 수술부위를 거치지 않고 질 전벽만을 거쳐 요도 하부에 작은 테이프를 삽입해 지지력을 제공함으로써 요실금을 근본적으로 개선할 수 있다.
양 원장은 또 “요실금의 경우 발달된 최신 수술법을 통해 충분히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고 회복 기간도 짧아졌기 때문에 겨울철 외출을 망설이는 복압성 요실금 환자들이 있다면 치료를 고려할 적기”라고 강조하며 “질과 골반저근육의 탄력을 회복하기 위한 질성형을 병행하게 되면 더욱 완벽한 탄력으로 만족할 만한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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