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트로겐, 치매에 대한 보호 인자로 작용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2-16 08:0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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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세 이하에 첫 생리를 경험한 여성에서 치매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조민규 기자] 12세 이하에 첫 생리를 경험한 여성에서 치매 발병 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이 치매에 대한 보호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미국 노인정신의학저널(The American Journal of Geriatric Psychiatry)’에 실렸다.

치매는 인지 기능 저하를 동반한 퇴행성 뇌질환으로 병의 경과가 점진적으로 나타난다는 특징이 있다. 치매는 인류의 기대 수명이 늘어나면서 유병률이 점점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현재 치매의 치료볍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며 전문가들은 치매의 위험 요인과 보호 인자에 대한 연구를 하고 있다.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에서 연구 참가자 27만3260명의 데이터를 분석했다. 참가자는 초경 연령, 생식계 관련 수술 이력, 폐경 연령, 출산 이력 등의 데이터를 연구진에 제공했다.

연구진은 자연 폐경 연령 혹은 양측 난소 절제술 혹은 자궁 적출술을 받은 연령을 마지막 에스트로겐 노출 연령으로 정의했다. 또한 연구진은 치매 가족력, 교육 수준, 흡연, 당뇨병 등 교란 변수를 추가로 수집해 분석했으며 연구 기간 동안 3694명의 참가자가 치매에 걸린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 결과 장기간의 에스트로겐 노출이 치매 위험 감소와 관련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에스트로겐이 치매에 대한 보호 인자로 작용할 수 있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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