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재수술, 세밀한 진단과 계획에 방점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1-06 15:4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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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눈성형은 국내에서 가장 보편화된 미용수술이지만, 기대와 다른 결과로 재수술을 고려하는 사례 또한 꾸준히 늘고 있다. 단순히 쌍꺼풀 라인을 다시 만드는 것이 아니라, 첫 수술의 실패 원인을 분석하고 눈의 해부학적 구조를 정밀하게 평가하는 과정이 필수적이다. 그만큼 눈 재수술은 일반 성형보다 훨씬 높은 수준의 기술과 경험을 요구한다.

본아이성형외과 문성호 원장은 “눈 재수술은 단순히 미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아니라, 이미 손상된 조직을 회복시키며 기능적 균형까지 함께 맞추는 고난이도 수술”이라며 “라인의 높낮이, 조직 유착, 근육 긴장도 등 복합적인 요소를 정확히 진단해야 안전하고 자연스러운 결과를 얻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 문성호 원장 (사진=본아이성형외과 제공)

눈 재수술의 적절한 시기는 보통 첫 수술 후 6개월에서 1년 사이로 본다. 수술 부위의 유착이 풀리고 흉터가 부드러워져야 새로운 교정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환자마다 회복 속도나 피부 상태가 다르므로, 무조건적인 시기보다는 개별 진단을 통해 결정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가장 흔한 재수술 사유는 쌍꺼풀 라인이 지나치게 두껍거나 높게 잡힌 경우, 혹은 반대로 라인이 풀리거나 낮아져 인상이 처져 보이는 경우다. 이러한 경우 단순히 봉합 위치를 변경하는 것이 아니라, 불필요한 지방을 제거하거나, 늘어진 피부를 당겨 재고정하는 등 세밀한 교정이 필요하다.

좌우 눈의 비대칭이나 흉터 문제로 인해 재수술을 고민하는 환자도 많다. 눈 근육의 힘이 한쪽에만 강하거나 약한 경우, 라인의 높낮이 차이가 생기기 쉽다. 이때는 눈 뜨는 근육의 위치와 장력을 세밀히 조정해 균형을 맞추는 방식으로 개선한다.

수술 후 눈이 작아 보이거나 감기지 않는 증상은 안검하수나 과도한 근육 절제로 인해 발생할 수 있다. 문 원장은 “눈이 잘 감기지 않는 문제는 단순히 미용적 불편을 넘어 기능적 장애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 경우에는 근육의 장력을 다시 조절하고, 과도하게 당겨진 조직을 이완시켜 정상적인 움직임을 회복시키는 과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눈 재수술은 기존 수술 부위의 흉터 조직을 정교하게 다루는 것이 핵심이다. 흉터가 심한 경우에는 해당 부위를 절개 후 새로운 라인을 따라 봉합해야 하며, 이 과정에서 미세한 혈관이나 근육 손상이 발생하지 않도록 고도의 기술이 필요하다. 또한, 재수술은 단순히 ‘예쁜 쌍꺼풀’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본인에게 가장 자연스럽고 기능적으로 안정된 눈매를 되찾는 과정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문 원장은 “눈 재수술은 작은 차이가 큰 결과를 만드는 섬세한 영역”이라며 “풍부한 수술 경험과 해부학적 이해가 있는 전문의에게 정확한 진단과 계획을 통해 진행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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