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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체중 감량 약물의 한계를 지적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체중 감량 약물의 한계를 지적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GLP-1 계열 체중 감량제의 복용을 중단하면 체중이 식이요법과 운동을 중단했을 때에 비해 4배 가까이 더 빠르게 늘어난다는 연구 결과가 ‘영국의학저널(BMJ)’에 실렸다.
최근 몇 년 동안 GLP-1 작용제라고 불리는 차세대 식욕 억제제는 큰 인기를 얻으며 여러 국가에서 비만과 당뇨병 치료에 혁신을 불러왔다. 국내에서도 ‘위고비(Wegovy)’가 들어오며, 유명인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퍼져나갔다.
GLP-1 약물은 식욕 억제와 포만감 증가로 체중 감량에 탁월한 효과를 보이며 위 배출 지연과 시상하부 작용으로 칼로리 섭취가 준다고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위고비는 68주 후 15% 이상 체중 감소 효과를 보이며, 일라이 릴리(Eli Lilly)의 ‘젭바운드(Zepbound)’는 72주 후 최대 20~25%의 체중 감량 효과를 보인다고 알려져 있다.
하지만, GLP-1 약물의 경우 복용을 중단할 시 체중이 원래 상태로 돌아오며 복용 중에도 근감소증 등의 부작용이 계속 보고되고 있다.
연구진은 다양한 체중 감량 약물 복용 중단에 대한 37건의 연구를 검토한 결고, 한 달에 평균 0.4kg씩 다시 체중이 증가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연구진은 특히 ‘오젬픽(Ozempic)’과 위고비, ‘마운자로(Mounjaro)’와 젭바운드 등 유명 GLP-1 약물을 활용한 6건의 임상 시험을 분석했다.
이들 약물을 복용하는 동안 참가자들은 평균 약 15kg을 감량했다. 그러나 약물 복용을 중단한 후, 참가자들은 1년 만에 다시 10kg이 쪘으며 이는 식이요법과 운동을 통해 체중 감량을 한 사람들이 다시 원래 체중으로 돌아오는 데 걸린 시간이 4년이라는 점을 고려하면 매우 빠르다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한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포함한 심장 건강 지표 역시 약 1.4년 후 원래 수준으로 돌아온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은 GLP-1 약물이 비만 치료에 매우 유용한 도구인 것은 맞지만 혈압약처럼 평생 지속되어야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더불어, 지속 가능한 치료를 위해서는 GLP-1 약물에만 의존하는 것이 아니라 장기적인 전략과 복합적인 접근법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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