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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패배 후 인사하는 롯데 선수들 (사진=부산-연합뉴스) |
[mdtoday = 김교식 기자] 2026 프로야구 시즌 초반, 각 구단의 성적표가 연승과 연패의 빈도에 따라 극명하게 갈리고 있다.
9개 팀과의 1라운드 맞대결이 채 끝나기도 전에 일부 구단은 긴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며 순위표의 요동을 주도하는 모습이다.
가장 극심한 부침을 겪는 팀은 롯데 자이언츠다. 롯데는 시즌 20경기 동안 5연패 이상의 수렁에 두 차례나 빠졌다.
지난 3월 31일 NC 다이노스전부터 4월 7일 kt wiz전까지 7연패를 기록한 데 이어, 22일 두산 베어스전 패배로 다시 5연패를 당했다. 현재 6승 14패에 머문 롯데는 최하위로 추락한 상태다.
반면 선두 kt wiz는 안정적인 운영으로 상위권을 지키고 있다. kt는 개막 5연승으로 시즌을 시작한 뒤 또 한 차례 4연승을 달성하며 승수를 쌓았다. 특히 시즌 중 최장 연패가 2연패에 불과할 정도로 기복 없는 경기력을 보이고 있다.
| 구단 | 최장 연승 | 최장 연패 |
|---|---|---|
| kt wiz | 5연승 | 2연패 |
| LG 트윈스 | 8연승 | - |
| 삼성 라이온즈 | 7연승 | 3연패 |
| SSG 랜더스 | 3연승 이상(3회) | 6연패 |
시즌 초반 부진했던 2위 LG 트윈스는 8연승을 질주하며 디펜딩 챔피언의 면모를 되찾았다. LG는 1점 차 승부에서 0.857(6승 1패)의 높은 승률을 기록하며 위기 관리 능력을 입증했다. 3위 삼성 라이온즈 역시 7연승을 바탕으로 상위권에 안착했으며, 최장 연패를 3연패로 방어하는 안정감을 보였다. 4위 SSG 랜더스는 3연승 이상을 세 차례 기록하며 6연패의 충격을 상쇄했다.
반면 KIA 타이거즈는 8연승으로 상승세를 탔으나, 이후 두 차례의 4연패를 당하며 그간 쌓아온 승수를 상당 부분 잃었다.
야구계에서는 장기 레이스의 핵심 전략으로 3연전 기준 '2승 1패'를 꼽는다. LG가 지난 2025시즌 중후반 12연속 위닝시리즈를 달성하며 통합 우승의 발판을 마련한 사례가 이를 방증한다.
전문가들은 연승이 팀의 기세를 높이는 '덤'이라면, 연패는 한 해 농사를 망칠 수 있는 위험 요소라고 지적한다. 안정적인 마운드를 갖추지 못한 팀에게 초반 연패는 시즌 전체의 흉작을 예고하는 전조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메디컬투데이 김교식 기자(sport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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