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진 신세계 회장, 이마트·프라퍼티 대표이사직 겸임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8 15: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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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임경영 강화 위해 등기이사 올라…그룹 위기 극복 및 미래 성장 진두지휘

▲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 (사진= 신세계그룹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회장이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이마트와 신세계프라퍼티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직접 경영 전면에 나선다. 이는 이사회에 참여하는 법적 등기임원으로서 완전한 책임경영을 실현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신세계그룹은 8일 정 회장이 신세계프라퍼티의 각자대표로 내정됐다고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조만간 이사회를 열어 정 회장을 등기이사로 추천하고, 이후 주주총회를 거쳐 선임 절차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이마트 역시 올해 정기 임원인사에서 정 회장을 각자대표로 내정한 뒤, 내년 주주총회 승인을 거쳐 최종 선임할 계획이다.

 

정 회장은 이번 결정에 대해 “회사 경영에 대해 명확한 책임을 지라는 시장의 요구를 엄중하게 받아들인다”며 “앞으로 대표이사로서 이사회와 주주의 평가를 받겠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당면한 현안을 신속히 해결하고, 그룹의 미래 성장을 직접 이끌겠다는 ‘책임의 리더십’을 구현하기 위한 행보로 해석된다.

 

이번 인사로 정 회장이 이사회 멤버로 참여하는 그룹 내 계열사는 총 3곳으로 늘어난다. 정 회장은 이미 지난해 신세계그룹과 알리바바인터내셔널의 합작사인 AG글로벌홀딩스의 초대 이사회 의장을 맡아 지마켓의 경쟁력 회복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신세계프라퍼티 대표직을 겸임함으로써 스타필드 청라를 비롯한 그룹의 미래 랜드마크 사업과 AI 데이터센터 건립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직접 챙길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정 회장과 함께 회사를 이끌 각자대표로 이형천 전 개발본부장을 내정했다. 이 신임 대표는 스타필드 청라 건립 등 현안을 관리하며 정 회장과 함께 대형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역할을 맡는다.

 

스타벅스코리아의 신임 대표로는 신동우 전 신세계프라퍼티 지원본부장이 내정됐다. 신 내정자는 과거 스타벅스코리아 전략기획본부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향후 내부 통제 강화와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한 쇄신안 마련에 집중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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