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플란트 주의사항, 수술만큼 중요한 관리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5-12-12 14:5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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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치아는 음식물을 저작하는 기능뿐 아니라 발음, 안면 윤곽 유지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충치, 치주질환, 외상 등으로 인해 치아를 상실하면 일상생활에 불편함이 따른다. 이를 대체하기 위한 치과 치료로 임플란트가 있다. 자연치아와 가장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갖추어 많은 이들이 선택하지만, 임플란트를 영구적인 대체 치아로만 생각해서는 안 된다. 아무리 정교한 수술이라도 사후관리 등 주의사항을 따르지 않으면, 여러 부작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임플란트는 인공치근(픽스처)을 잇몸뼈에 식립해 그 위에 보철물을 연결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 과정은 인체와 직접적인 생착을 필요로 해, 수술 후 관리가 중요하다. 특히 식립 초기 3~6개월은 잇몸뼈와 임플란트가 안정적으로 결합하는 시기로, 과도한 힘이 가해지면 실패율이 높아진다. 이 시기에 주의할 사항은 딱딱하거나 질긴 음식 섭취를 자제하고, 반대쪽으로 저작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다. 또 이갈이나 이를 악무는 습관이 있다면 반드시 교정 장치를 착용하거나, 치과 상담을 통해 관리해야 한다.
 

▲ 강용욱 원장 (사진=고르다치과의원 제공)

정기적인 검진은 임플란트의 수명을 결정짓는 핵심 요인 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3개월에서 6개월 간격으로 검진을 받는 것이 권장된다. 검진을 통해 염증 여부, 보철물의 안정성, 잇몸뼈 흡수 상태 등을 확인할 수 있으며, 문제를 조기에 발견하면 추가적인 손상을 막을 수 있다.

고르다치과의원 부산점 강용욱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주위염은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초기에는 통증이 거의 없어 스스로 인지하기 어렵다. 그러나 진행되면 잇몸이 붓고 피가 나며, 심한 경우 잇몸뼈가 녹아 임플란트가 탈락할 수 있다. 따라서 정기 검진을 통해 이러한 위험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위생 관리 역시 필수적이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처럼 신경이 없어 염증이 생겨도 통증이 늦게 나타난다. 이는 양치질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치간칫솔이나 워터픽 등 보조적 구강 청결 도구를 활용해야 한다. 특히 임플란트와 잇몸 경계 부위에는 음식물 찌꺼기가 쉽게 끼어 세균이 번식하기 좋으므로, 이 부위를 꼼꼼히 관리하는 것이 좋다. 구강 내 세균이 증가하면 임플란트 주변 잇몸이 붓거나 피가 나는 등 주위염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높다.

강 원장은 “임플란트 완성은 오히려 수술 이후의 관리가 더 중요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관리가 잘 된 임플란트는 10년 이상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지만, 위생 관리가 부족하거나 정기 검진을 소홀히 하면 조기 탈락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환자 스스로 올바른 생활 습관을 유지하고, 전문가의 도움을 주기적으로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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