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유한양행 지분 약 10%까지 늘렸다…'렉라자' 기대감↑

김동주 / 기사승인 : 2023-06-07 15:3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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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3만9778주 장내매수…'렉라자' 상업화 가치 3.8조원 전망
▲ 렉라자 (사진=유한양행 제공)

 

[mdtoday=김동주 기자] 국민연금이 유한양행의 지분을 10%에 가깝게 늘렸다.

알파경제는 최근 인공지능 공시분석 프로그램 ‘타키온’을 인용해 국민연금공단이 유한양행의 지분을 9.88%까지 늘렸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국민연금은 지난달 5월26일 유한양행 주식 3만9778주를 주당 5만9550원에 장내 매수했다.

최근 국내 주식 투자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 국민연금이 유한양행의 지분을 10%에 가까울 정도로 늘리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조호진 타키온월드 대표는 “국민연금이 국내 주식 투자를 지속적으로 줄이고 있는 가운데 유한양행의 지분을 10% 가량 보유한다는 것은 그만큼 중요한 호재가 존재한다고 분석할 수 있다”고 말했다.

증권가가 주목하는 유한양행의 주요 R&D 모멘텀은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돌연변이 양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 ‘렉라자’(레이저티닙)‘다.

존슨앤드존슨(J&J)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번스타인컨퍼런스에 참석해 향후 기대되는 신약 연구개발 성과를 소개하면서 ‘렉라자’ 병용임상을 언급한 바 있다.

기존 폐암 치료제의 강자는 아스트라제네카의 ‘타그리소’(오시머티닙)이다.

앞서 유한양행은 지난 2018년에 J&J 제약 자회사 얀센에 ‘렉라자’의 기술을 이전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총 계약 규모는 12억 5500만 달러(약 1조6315억원)이다. 이중 12%인 1억5000만 달러(약 1950억원)를 받았다.

유진투자증권 권해순 연구원은 “글로벌 임상 중간 결과가 늦어도 하반기에는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FDA 신약 승인 신청은 2024년 상반기, 시장 출시는 2024년 하반기에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향후 J&J 으로부터 유입될 잔여 마일스톤은 11억 달러(판매로얄티는 별도)”라고 내다봤다.

이어 “‘렉라자’의 글로벌 상업화 가치를 약 3.8조원으로 평가한다. 그 중 유한양행, 오스코텍(제노스코 포함)에게 귀속되는 가치는 각각 약 2.3조원, 약 1.3조원, 2000억원으로 추정된다. 유한양행과 오스코텍(제노스코 포함)은 각각 레이저티닙의 글로벌 판매를 통한 마일스톤 및 판매로얄티를 각각 60%, 40% 권리를 갖고 있는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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