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축 사료 '남은 음식물',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 위해 이동 제한된다

김민준 기자 / 기사승인 : 2021-10-13 14:5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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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부터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 개정·시행
▲이동제한 대상에 해당되는 오염 우려 물품에'남은 음식물'이 추가된다. (사진= DB)

 

[메디컬투데이=김민준 기자]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남은 음식물’이 이동 제한 대상이 되는 오염 우려 물품에 추가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이 개정됨에 따라 ‘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규칙’이 10월 14일에 개정·공포돼 시행된다고 13일 밝혔다.

주요 개정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가축전염병 확산 방지를 위해 격리ㆍ억류되거나 이동이 제한의 대상이 되는 오염 우려 물품에 ‘남은 음식물’이 추가된다.

또한 광견병 혈청검사의 경우 실제 비용 등을 고려해 현행 5만5000원에서 11만원으로 혈청검사 수수료가 인상된다.

이어 지난해 6월 ‘해외 유입 야생동물 관리체계 개선방안’이 마련됨에 따라 제3종 가축전염병에 ‘토끼질병’ 3종인 ▲토끼출혈병 ▲토끼점액종증 ▲야토병 등이 추가된다.

해외 야생동물에 대한 검역기간도 연장된다. 해외 야생동물의 축종별·전염병별 잠복기를 고려한 ▲토끼목 ▲식육목 ▲박쥐목 수입 검역기간이 현행 5일에서 토끼목은 15일, 식육목은 10일, 박쥐목은 180일로 각각 연장된다.

닭 등 가금전염병 중 ‘뉴캣슬병’ 방역도 강화된다. 지속적인 청정 상황 유지와 농가의 방역 경각심 고취를 위해 ‘뉴캣슬병’ 발생 시 현행 발생 농장에 대한 이동제한만 취해지던 것에서 뉴캣슬병 발생 농장에 대한 살처분 및 이동 제한으로 강화된다.

중계무역 방식의 수입 검역물 관리도 개선된다. 중계무역 방식의 검역물이 수입 허용 지역산이고, 실온 보관·유통이 가능한 것에 한해 검역증명서 첨부 없이 수입이 가능해진다.

아울러 닭ㆍ오리의 입식 사전신고 시 확인 점검표도 추가된다. 이에 따라 닭·오리 사육 농가가 ‘입식 사전신고’를 하는 경우 소독설비 및 방역 시설의 설치 현황 및 정상작동 여부를 확인하고, 그 점검표를 작성해 추가로 제출할 수 있도록 하는 확인표를 마련해야 한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기자(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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