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기 치아 교정 ‘시기’ 맞아야

조성우 / 기사승인 : 2025-04-11 16:0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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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조성우 기자] 신학기가 안정되는 4월, 자녀의 치아 교정을 고민하는 학부모들의 발걸음이 치과로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치아교정은 무조건 빠르게 시작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다. 정확한 진단을 통해 아이에게 맞는 '적절한 치료 시기'를 찾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인천 바른이교정치과 정용구 원장은 “성장기 교정은 단순히 이가 삐뚤다고 해서 무조건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턱의 성장 속도와 치열 배열, 골격 상태 등 여러 요인을 고려한 진단이 먼저 이루어져야 한다”며, “골든타임은 환자마다 다르기 때문에 빠르기보다는 '맞는 시점'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조기교정이 무조건 이로운 것은 아니다. 턱의 성장이 아직 충분치 않은 시기에 교정을 시작하면 오히려 추가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생길 수 있다.
 
▲ 정용구 원장 (사진=바른이교정치과 제공)

반면, 적절한 시기에 시작한 교정은 발치 가능성을 줄이고, 짧은 기간 안에 효과적인 결과를 만들 수 있다. 특히 초등학교 고학년부터 중학교 입학 전후는 상하악의 성장 차이를 조절하거나 치열 배열을 유도하는 치료가 가능한 시기로 여겨지지만, 실제로는 이 시점에 이미 대부분의 영구치가 자리 잡아 있기 때문에 골격적인 성장 조절이나 비발치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다.

정 원장은 “많은 보호자들이 초등학교 6학년이나 중학교 1학년 무렵에 교정을 고민하고 병원을 찾는데, 이 시기에는 이미 치료 타이밍을 놓쳤거나, 더 침습적인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며, “초등학교 2학년 전후에 처음으로 교정 전문 치과에 내원해 아이의 턱 성장과 치열 발달 상태를 점검받는 것이 비발치 교정이나 성장 조절이 가능한 방향으로 치료를 유도하는 데 훨씬 유리하다”고 조언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지금이 적절한 시기인지 판단하는 것이지, 남보다 빠르게 시작하는 게 아니다. 아이의 치아 상태, 얼굴형, 턱 성장 등을 정밀하게 분석해 언제 시작하는 것이 가장 적합한지를 먼저 진단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정용구 원장은 또 “요즘은 발치를 최소화하고 자연스러운 성장을 활용하는 방향의 교정이 늘어나고 있다. 그만큼 정확한 진단과 의료진의 판단이 치료 결과를 좌우한다”며, “치아 배열만 보지 않고 아이의 전체적인 성장 흐름을 고려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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