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갑상선은 목 앞부분에 위치한 나비 모양의 기관이다. 갑상선에서는 신진대사를 조절하는 갑상선호르몬을 분비하는데, 드물게 혹이 발생할 수 있어 목 앞쪽에 무엇인가 만져진다면 바로 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물론 갑상선에 혹이 생겼다고 해도 양성 종양이라면 신체에 크게 나쁜 영향을 주지는 않는다. 크기가 커지면 심미성이 떨어질 수는 있으나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악성 종양이라면 갑상선암으로 진단될 수 있으며, 크기가 커질 경우 주변 조직을 침범하거나 다른 곳으로 전이되며 치료가 어려울 수 있다.
갑상선암의 발생 원인은 비만, 가족력, 유년기 과도한 방사선 노출, 요오드가 부족한 식생활 등을 꼽을 수 있으나, 명확하게 밝혀진 바는 없다. 또한 갑상선암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더 많이 발생하는데, 이 역시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갑상선에 여성호르몬과 결합하는 에스트로겐 수용체가 있어 여성에게 갑상선암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예상하고 있다. 남성에게 갑상선암이 발생할 경우 주변 림프절로 더 많이 전이되는 경향을 보여 남성이라고 해서 안심할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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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우중 원장 (사진=비전성모내과 제공) |
초기에는 증상이 없고 혹이 손으로 만져지지 않는 경우도 있어 잘 모르고 방치하기 쉽다. 이 때문에 정기 건강검진 초음파 검사를 통해 우연히 초기에 발견하는 케이스가 많다. 증상이 진행되면 딱딱한 혹이 만져지기도 하고 혹이 식도나 기도를 눌러 음식을 삼키고 숨을 쉬는 등의 행동이 불편해질 수 있다.
일반적으로 갑상선암은 생존율이 높고 완치 가능성이 크다고 생각하며 그 위험성을 모르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혹이 손으로 만져질 정도로 커지거나 주변으로 전이된 경우에는 생존율이 떨어질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화성 비전성모내과 김우중 원장은 "암이 커지지 않고, 주변에 전이되지 않는 케이스도 많으므로 정기적으로 검진하며 상태를 확인하는 것이 좋다. 혹 크기가 작은 경우에는 일정 기간마다 추적 관찰하며 치료 계획을 세울 수 있는데, 필요시 수술을 진행해야 할 수 있다. 개인에 따라 치료 방향이 달라지므로 의료진과 논의 후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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