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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대웅제약) |
[mdtoday = 양정의 기자] 대웅제약이 프리마인드 그룹의 벤처캐피털 펀드인 프리마인드 인베스트먼트(FMI)와 함께 미국 바이오테크 기업 ‘제너럴 프록시미티(General Proximity)’에 전략적 투자를 단행했다. 이번 투자는 차세대 신약 개발 방식으로 주목받는 ‘유도 근접(Induced Proximity)’ 기술을 확보하고, 글로벌 협력 기반을 공고히 하기 위한 차원이다.
유도 근접 기술은 질병을 유발하는 단백질과 이를 제어할 수 있는 단백질을 의도적으로 근접시켜 기능을 조절하는 방식이다. 기존 약물 개발이 특정 결합 부위에 맞는 약물을 설계해야 했던 것과 달리, 이 기술은 표적 단백질과 조절 단백질을 연결해 기능을 제어한다. 이를 통해 기존 방식으로는 접근이 어려웠던 이른바 ‘언드러거블(Undruggable)’ 단백질까지 공략이 가능해 치료 영역이 대폭 확대될 전망이다.
2019년 설립된 제너럴 프록시미티는 ‘이펙톰(Effectome)’ 스캐닝 기술을 기반으로 유도 근접 치료제 발굴 플랫폼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재 항암, 심혈관·대사질환, 신경퇴행성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 파이프라인을 확장하고 있다. 또한 기술력을 인정받아 글로벌 제약사들로부터 다수의 수상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제너럴 프록시미티는 미국 정부 기관인 의료고등연구계획국(ARPA-H)과 국립암연구소(NCI)로부터 연구 지원을 확보하며 기술적 신뢰도를 높였다. 특히 지난해 다이이찌산쿄와 항암제 공동 연구 계약을 체결하는 등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파트너십을 꾸준히 넓혀가고 있다.
대웅제약과 FMI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제너럴 프록시미티와 전략적 관계를 구축하고, 향후 공동 연구 및 기술 협력 등 중장기적 협업 기회를 모색할 방침이다. 대웅제약은 유도 근접 플랫폼을 활용한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검토하며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구상이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제너럴 프록시미티의 유도 근접 기술은 기존 신약 개발의 한계를 극복할 수 있는 전략적 가치가 높은 접근법”이라며 “긴밀한 협력을 통해 혁신 신약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공고히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자는 단순한 재무적 투자를 넘어 차세대 기술 확보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를 동시에 추진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대웅제약은 향후에도 유망 바이오 기업에 대한 전략적 투자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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