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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만, 당뇨, 그리고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는 비만 수술이 GLP-1 약물치료보다 신장질환 진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최재백 기자] 비만 수술이 GLP-1 약물치료보다 신장질환 진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비만, 당뇨, 그리고 만성 신장질환 환자들에게는 비만 수술이 GLP-1 약물치료보다 신장질환 진행을 줄이는 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외과학회지(Annals of Surgery)’에 실렸다.
클리블랜드 클리닉의 연구팀에 따르면 비만 수술을 받은 경우 신장 장애 진행 위험이 60% 감소했고, 신부전 또는 사망 위험이 44% 감소했다.
만성 신장질환은 비만 및 2형 당뇨병 환자에게 각종 동반 질환과 심지어는 사망을 유발할 수 있는 주요인이다. 대표적으로 위소매절제술을 비롯한 비만 수술은 위를 일부 절제하여 원래 크기의 약 80%로 줄이는 수술이다.
비만 수술은 비교적 적은 식사량으로도 포만감이 들게 할 뿐만 아니라, 식욕이 줄어들도록 대사 변화를 일으키기도 하는데, 이러한 변화는 신장질환과 당뇨의 밑바탕이 되는 비만을 해소하는 데 도움이 된다.
연구팀은 비만 수술을 받은 참여자 183명과 GLP-1 약물 치료를 받은 참여자 242명을 평균 5.8년간 경과 관찰한 결과, 비만 수술이 GLP-1 약물보다 신장질환 진행을 막고 사망 위험을 낮추는 데 효과적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들은 위소매절제술을 통해 비만을 해소하는 데 이로운 대사 변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GLP-1 약물은 그러한 변화를 유발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위소매절제술을 시행하면 위에서 생산되는 식욕-관련 호르몬이 감소한다. 예를 들어 식욕을 자극하는 그렐린 호르몬은 다이어트를 하는 경우 상승해서 배고픔을 느끼게 하는데, 수술을 받으면 그렐린 수치가 감소해서 배고픔을 느끼지 않고, 배고플 때도 훨씬 적은 식사량으로도 포만감을 느낄 수 있다.
보통 비만 수술은 비만 및 신장질환 환자에게 첫 번째 선택지는 아니지만, 중증 비만 환자, 특히 당뇨 병력이 같이 있는 경우 시행 빈도가 증가하는 추세이다.
메디컬투데이 최재백 (jaebaekcho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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