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조성우 기자] 날씨가 추워지면서 손발이 차갑거나 저리는 증상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이러한 증상은 단순히 일시적인 불편함이 아니라 건강의 신호일 수 있다.
서울 건강만세한의원 유한상 원장은 “수족냉증과 손발저림은 서로 다른 원인을 가지고 있으므로 정확히 구분하고 적절히 치료해야 한다”고 밝혔다.
수족냉증은 손발의 말초 혈액순환이 원활하지 않아 발생하는 증상으로, 심장에서 열이 골고루 전달되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는 심장 쪽에 열이 몰리거나 만성 피로, 순환 장애로 인해 나타날 수 있다.
수족냉증을 방치하면 말초 혈관뿐만 아니라 다른 장기에도 혈액이 부족하게 공급될 수 있어 더 큰 건강 문제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이에 대해 유 원장은 “수족냉증은 단순히 손발을 따뜻하게 하는 것만이 아니라 몸의 열 균형을 맞추고 혈액 순환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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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한상 원장 (사진=건강만세한의원 제공) |
손발저림은 주로 신경 문제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손목터널증후군, 허리디스크, 하지정맥류 등 다양한 원인이 존재하며 이러한 문제들은 신경이 눌리거나 혈액 순환이 원활하지 않을 때 나타날 수 있다.
유 원장은 “손발저림은 원인에 따라 맞춤 치료가 필요하다”며 “정확한 원인을 진단받는 것이 치료의 첫걸음임”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한방에서는 수족냉증에는 혈액순환을 촉진하는 ‘활혈거어법’과 몸을 따뜻하게 하는 ‘보중익기법’을, 손발저림에는 신경을 회복하고 몸의 막힌 경락을 소통시켜주는 ‘소경통락법’ 등을 고려할 수 있다”며 “이와 더불어 정서적 안정과 생활 습관 개선도 병행하면 더욱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수족냉증과 손발저림은 방치하면 만성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증상이 나타난다면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며 “올겨울 건강한 손과 발로 따뜻한 일상을 보내기 위해 자신의 몸 상태를 점검하고 필요한 조치를 취해보길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성우 (ostin028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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