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간 이별, 자살 충동의 큰 비중 차지...결국 외로움이 문제다

조민규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6-01-08 08:2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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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회적 유대감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조민규 의학전문기자] 사회적 유대감 강화의 필요성을 강조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높은 수준의 외로움이 자살 충동을 유발하는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가 ‘정서장애저널(Journal of Affective Disorders)’에 실렸다.

우울증은 지속적인 우울감, 흥미 상실, 의욕 저하가 2주 이상 지속되는 기분장애로, 전 세계 인구의 3~5%가 경험하는 흔한 정신질환이다. 주로 뇌 신경전달물질 불균형, 유전 소인, 호르몬 이상, 스트레스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요 증상은 우울감과 불안, 식욕 및 체중 변화, 불면, 과수면, 피로, 무가치감, 죄책감, 집중력 저하, 자살 생각이다.

조기 발견과 치료 시 완치 가능성이 높으나 방치 시 만성화되므로, 지속 증상 시 정신건강 전문의 상담이 필수라고 전문가들은 강조한다. 특히, 전문가들은 정신건강의학과 방문을 사회적으로 낙인찍는 분위기를 지적하며 정신적 문제도 감기와 같이 전문가의 도움을 통해 치료 가능한 하나의 질병이라고 강조한다.

연구진은 서호주 건설 노동자들을 대상으로 한 연구를 통해 사회적 유대감 강화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연구진은 서호주 건설 노동자의 11%가 설문 조사 시점으로부터 12개월 전까지 자살 충동을 경험했으며, 4.7%는 자살 계획을 세웠고, 1.1%는 자살을 실제 시도했다고 응답했다고 전했다.

특히, 최근 연인 관계가 깨진 경험이 있는 사람이나 견습생, 교대근무자 등이 가장 취약한 집단이었다고 강조했다. 연구진은 자살 충동의 가장 중요한 위험 요인으로 외로움을 꼽았고 그 다음으로 직장 내 괴롭힘과 일과 가정의 갈등, 약물 남용을 언급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정신 건강 응급처치와 같은 근거 기반 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하는 결과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이러한 교육은 근로자들이 고통의 초기 징후를 인지하고 위험에 처한 동료를 자신 있게 지원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조민규 의학전문기자(awe0906@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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