男간호사 1명이 女간호사 18명 성희롱?…“신체적 접촉도 있었다”

김민준 / 기사승인 : 2021-12-21 07:4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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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 "가해자, 이번주 내로 인사위원회에 회부 예정"
▲ 여자 간호사들이 선배 남자 간호사로부터 성희롱을 당했다고 호소하고 있다 (사진= DB)

 

[mdtoday=김민준 기자] 창원경상대병원이 18명의 후배 여자 간호사들을 성희롱한 남자 간호사를 인사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JTBC 보도에 따르면 창원경상대병원에서 성희롱 의혹이 제기된 해당 부서 간호사 7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18명의 간호사가 성희롱 피해를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가해자는 선배인 남자 간호사 A씨로 여자 간호사들에게 동반 여행과 본인의 자취방 방문 등을 지속적으로 요구했으며, 요구를 거부하거나 불쾌감을 보이면 보복성 폭언 등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간호사들은 신규 간호사들이 일을 할 때마다 반복됐으며, 단 둘이서 일해야 하는 공간에서는 성적 수치심과 모욕감을 느낄 정도의 성희롱 발언도 있었다고 주장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X-ray 촬영 영상을 검사하는 과정에서는 영상 찍을 때에는 신체적인 접촉도 있었으며, 의료장비 생김새가 콘돔을 닮았다는 식의 표현 등도 있었다고 호소하는 상황.

병원 관계자는 이와 관련해 “고충 신청을 접수 후 부서 변경을 통해 가해자와 피해자를 분리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고충위원회를 열어 이번 사건에 대해 심의한 결과, A씨의 언행 등이 성희롱·직장 갑질 등에 해당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이번 주 인사위원회 회부가 결정된 상태”라고 덧붙였다.

한편, A씨는 여행·자취방 이야기는 업무와 집들이 대화 중 자연스럽게 나온 말로 다른 의도는 없었으며, 의료장비 생김새를 콘돔 등으로 표현하거나 신체적 접촉 등은 없었다고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메디컬투데이 김민준 (kmj633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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