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장 카페인 수치 높을수록 비만과 골관절염 위험 낮아

이승재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4-03-09 12:0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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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혈장 카페인 수치가 높을수록 비만 및 골관절염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mdtoday=이승재 기자] 혈장 카페인 수치가 높을수록 비만 및 골관절염 위험이 낮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혈장 카페인 수치와 비만 및 골관절염 위험의 상관 관계를 분석한 연구 결과가 ‘BMC 메디슨(BMC Medicine)’에 실렸다.

최근 연구에 따르면 전 세계 비만 인구는 약 10억명에 이른다. 비만은 다양한 부작용이나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어 제대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대표적인 비만의 합병증으로 골관절염(osteoarthritis)이 있다. 비만인 경우 무릎, 엉덩이, 발목 관절 등에 과도한 부담이 가해지기 때문에 관절의 퇴행성 변화가 나타날 수 있는 것이다.

연구진은 ‘페놈 전체 연관 연구(Phenome-wide association study, PheWAS)’ 988개를 분석해 혈장 카페인 수치가 비만과 그로 인한 골관절염 위험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조사했다. ‘페놈(Phenome)’은 표현형(phenotype) 전체 집단을 일컫는 말이다.

연구진은 또한 유럽인 약 9900명을 대상으로 한 ‘게놈 전체 연관 연구(Genome-wide association study)’에서 혈장 카페인 수치에 관한 유전자 데이터를 얻었다.

두 종류의 연구를 종합 분석한 결과 혈장 카페인 수치의 장기적인 증가는 체중 감소와 이에 따른 골관절염 위험 감소와 관련 있었다. 이러한 카페인의 비만 예방 효과에 관한 유전적 증거 또한 확인됐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혈장 카페인 수치가 높을수록 비만 위험이 낮고 이에 따른 골관절염 위험도 낮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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