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최민석 기자]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80만명 이상의 환자가 임플란트 치료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부분은 65세 이상의 고령 환자지만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환자들도 충치나 치주질환, 사고 등으로 자연 치아를 잃고 임플란트 수술을 받기 위해 치과를 찾는다. 평소 구강 위생을 관리하는 습관에 따라 임플란트는 약 10~20년 또는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지만, 관리에 소홀하면 재수술이 필요한 경우도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임플란트 재수술을 하는 이유는 다양하다. 임플란트는 치아 뿌리 역할을 하는 고정체(픽스처)를 말하는데, 고정체는 잇몸뼈와 잘 유착되도록 생체 융합성이 좋은 티타늄 금속재질로 제작된다. 그럼에도 골유착에 실패하는 경우에는 재수술을 진행한다. 신경 손상으로 인한 감각 이상, 임플란트와 잇몸 사이에 발생한 염증(임플란트 주위염), 치아 대신 씌워 놓은 상부 보철물(크라운)의 탈락 또는 파손 등의 이유로 재수술을 결정하기도 한다.
임플란트 재수술은 환자의 심신 뿐 아니라 추가 비용에 대한 부담을 주기에 피해야 한다. 현행 건강보험은 65세 이상 건강보험 대상자에 한해 최대 2개 치아의 임플란트 치료비를 급여 처리하고, 단계별 치료 중 고정체 식립 후 골유착에 실패한 경우엔 재수술 1회 비용의 50%를 지원한다. 하지만 지원 대상이 아닌 환자는 재수술 및 기타 제반 비용 전액을 부담해야 하기에 임플란트 재수술을 줄이기 위해서는 풍부한 경험을 보유한 숙련도 높은 의료진을 선택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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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수민 원장 (사진=플란치과 제공) |
임플란트 가격은 브랜드와 보철물의 종류, 뼈이식술이나 상악동거상술과 같은 추가 수술 여부 등 여러 요소를 종합적으로 판단해 산정한다. 적지 않은 비용과 시간, 체력이 소요되는 만큼 환자들이 합리적인 비용을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다. 가격도 중요하지만 그보다는 오랫동안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임플란트를 지향하는 기준을 세우고 신뢰할 수 있는 의료기관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재수술 후에는 구강 위생을 더욱 철저히 해 오랫동안 임플란트를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야 한다. 임플란트는 자연치아와 잇몸 사이에서 외부물질의 침투를 차단하는 치주인대가 없기 때문에 세균 감염과 염증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환자 잇몸에 최적화된 형태의 맞춤형 임플란트를 식립하는 추세지만, 보다 근본적인 예방을 위해 본래의 자연 치아와 잇몸 건강을 지키는 마음으로 위생을 관리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플란치과 경기 수원점 오수민 대표원장은 “임플란트 수술은 고도의 신중함과 꼼꼼한 사후 관리를 요하는 난도 높은 수술이다. 우리나라는 치과 치료 기술력이 매우 높은 수준이기 때문에 재수술 발생률이 낮고 환자의 예후도 좋은 편”이라며 “하지만 주된 재수술 요인인 임플란트 주위염은 환자의 사후관리가 소홀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수술 후 일상의 노력과 함께 정기검진을 통해 구강 위생을 관리하면 재수술 걱정 없이 오랜 시간 동안 안심하고 임플란트를 사용하는 데 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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