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첫 관문 넘어…587억 지원 동의안 상임위 통과

김미경 기자 / 기사승인 : 2025-05-15 07: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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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흥 배곧 서울대병원 조감도 (사진=시흥시 제공)

 

[mdtoday=김미경 기자] 경기도 시흥시가 추진 중인 시흥배곧 서울대학교병원 건립 사업에 시 재정 587억원을 투입하는 협약 체결 동의안이 시의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하면서 첫 관문을 넘었다.

시흥시의회는 지난 13일 제327회 임시회 자치행정위원회를 열고 ‘시흥배곧 서울대병원 건립 지원을 위한 협약 체결 동의안’을 표결에 부쳐 찬성 3명, 반대 2명으로 가결 처리했다.

시흥배곧 서울대학교병원은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내 800병상 규모의 전국 최초·진료 연구 융합형 종합병원으로 건립된다.

오는 8월 착공에 들어가 2029년 개원을 목표로 하는 시흥배곧 서울대학교병원은 수도권 서남부의 공공의료 기반을 확충하고, 첨단 바이오산업의 중추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국내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경제 상황 등으로 인해 사업비가 늘어났고 서울대병원 측에서는 운영 적자를 이유로 시에 부담을 나눌 것을 요구했다.

이에 시는 병원을 바이오클러스터 조성의 핵심 거점으로 보고 전체 사업비의 10%에 해당하는 587억원을 지원할 계획을 세운 바 있다.

이를 두고 시의회에서는 의견이 첨예하게 갈렸다.

이날 자치행정위에서도 박소영 의원은 “바이오클러스터가 추진되고 있는데 의원들이 우려하는 사항을 반영해 병원건립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해 달라”고 주문했다.

반면 성훈창 의원은 “서울대병원에도 시흥배곧 서울대병원은 기회인데 시흥시가 지나치게 끌려다닌다”며 “시 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간단하게 결정할 수 없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동의안은 오는 16일 본회의 의결을 통해 최종 확정 여부가 결정된다.

 

메디컬투데이 김미경 기자(sallykim01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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