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채기할 때 느끼는 허리 통증, 허리디스크 의심해야

김준수 / 기사승인 : 2023-06-15 11:4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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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무리한 운동을 하거나 나쁜 자세, 잘못된 수면습관 등으로 인해 허리 통증을 느낄 수 있다. 이때는 충분히 휴식을 취해주거나 스트레칭을 해주는 등의 방법으로 허리 통증을 줄일 수 있는데, 그럼에도 오랜 시간 증상이 지속된다면 허리디스크를 의심해봐야 한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 및 저림 증상을 일으키는 척추 질환이다. 흔히 노화에 의해 디스크의 탄력성이 떨어지고, 디스크 내로 혈관과 신경이 비정상적으로 자라 들어가면서 통증을 일으킨다.

주된 증상은 허리 통증뿐만 아니라 허리에서 엉덩이, 다리에 이르기까지 아프고 저리며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또 하반신이 무겁게 눌리는 느낌이 든다. 통증이 지속되면 기침이나 재채기를 할 때에도 통증이 느껴질 수 있다.

남양주 서울에이스통증의학과 김영석 원장은 “초기에 발견하면 비수술적인 방법으로도 충분히 호전될 수 있으나, 증상을 제때 발견하지 못하고 방치해 중증으로 발전한다면 하지 마비 증상이 나타나거나 수술이 불가피할 수 있으므로 빠르게 병원에 내원해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초기에 진행할 수 있는 대표적인 비수술 치료로는 도수치료와 신경차단술이 꼽힌다. 먼저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자신의 손으로 환자의 틀어진 척추와 관절의 배열을 바로잡는다. 시술 시간이 짧고 일상생활로 복귀가 빠르다는 장점을 지닌다.
 

▲ 김영석 원장 (사진=서울에이스통증의학과 제공)

허리디스크 외에도 척추관협착증, 관절염 등 다양한 질환에 적용되는 신경차단술은 컴퓨터 특수 영상 장치를 활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부위에 약물을 주입하는 방법이다. 피부를 절개하지 않아 출혈이 없고, 고혈압이나 당뇨 환자도 적합하다.

다만 신경차단술의 경우 개인에 따라 시술 후 통증 등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숙련된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을 받고 증상에 따른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김 원장은 “허리디스크는 일상생활 속 예방 관리도 중요하다. 과거에는 노년층에게서 흔히 발견됐으나, 최근에는 바르지 못한 자세 등을 이유로 비교적 젊은 층에게서도 발병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인 만큼 평소 바른 자세를 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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