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목·거북목 증후군 교정해야 하는 이유

고동현 / 기사승인 : 2023-01-05 1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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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일자목, 거북목 증후군으로 통증을 호소하며 내원하는 환자가 늘고 있다. 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 태블릿 PC 등 전자기기의 사용량이 늘어난 것에서 그 이유를 찾을 수 있는데, 대부분 전자기기를 사용할 때 잘못된 자세가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일반적으로 경추는 옆에서 봤을 때 자연스러운 C자 형태를 이루지만, 전자기기를 이용하기 위해 고개를 앞으로 내밀거나 숙이는 행위를 오랜 시간 지속하게 되면 C자 형태의 경추가 점점 펴지게 되고 ‘일자목’ 상태가 된다.

만약 어깨선을 기준으로 목이 거북이처럼 앞으로 빠져나온 상태라면 ‘거북목 증후군’이다. 이러한 일자목과 거북목 증후군은 목과 어깨 통증을 유발하며, 경추와 연결돼 있는 신경을 자극해 두통과 편두통, 어지럼증, 건망증 등의 여러 가지 신경 증세로 이어질 수 있다.
 

▲ 오종병 원장 (사진=동래에이스정형외과 제공)

특히 일자목과 거북목 증후군일 때 자세를 교정하는 치료를 받아야 하는 이유가 있다. 이에 대해 부산 동래에이스정형외과 오종병 원장은 “이 시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목디스크로도 발전할 수 있기 때문이다. 목디스크는 경추 뼈와 뼈 사이 디스크가 탈출해 신경을 압박하고 통증을 유발하는데, 증상이 악화되면 마비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자세 교정에는 도수치료가 도움 된다. 도수치료는 전문 치료사가 자신의 손을 사용해 환자의 신체에 일정한 속도, 크기, 방향, 각도를 가진 힘을 가해 증상을 개선하는 방법으로 절개, 마취가 필요하지 않아 후유증이나 부작용 위험이 적다”고 덧붙였다.

치료와 더불어 평소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도 큰 도움이 된다. 수험생의 경우 장시간 공부로 인한 잘못된 습관 때문에 경추가 일자형이 되기 쉬우므로 바른 자세를 유지하도록 해야 하고,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를 사용할 때 1시간마다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하거나 틈틈이 스트레칭을 해주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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