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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진=롯데케미칼) |
[mdtoday=유정민 기자] 롯데케미칼이 2025년 연결 기준 매출액 18조 4830억 원, 영업손실 9436억 원을 기록하며 9개 분기 연속 적자를 이어갔다고 4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대비 7.1% 감소했고, 영업손실은 같은 기간 3.2% 확대됐다. 연간 순손실은 2조 4900억 원에 달했다.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4조 7099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7% 줄었으며, 영업손실은 4339억 원으로 85.7% 확대됐다. 분기 순손실 규모는 1조 6089억 원에 이르렀다. 롯데케미칼은 지난 2023년 4분기부터 지속적으로 적자를 기록하고 있다.
자회사별 실적을 보면 기초소재 부문(롯데케미칼 기초소재, LC 타이탄, LC USA, 롯데GS화학)은 매출액 3조 3431억 원에 영업손실 3957억 원을 냈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1.2% 감소했으며, 인도네시아 신규 가동 설비와 계절적 비수기가 수익성 저하를 불러왔다.
첨단소재사업 부문은 매출액 9295억 원과 영업이익 221억 원을 기록했다. 계절적 비수기와 고객사 재고 조정으로 판매 물량이 줄어들면서 전분기 대비 수익성이 하락했다. 롯데정밀화학은 매출액 4391억 원, 영업이익 193억 원으로 전방 산업 수요 약세와 계절적 요인으로 인해 실적이 보합세를 보였다.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매출액 1709억 원에 영업손실 338억 원을 기록했다.
롯데케미칼은 지난해 국내 범용 석유화학사업 재편을 선제적으로 추진하며 최적 설비 가동률 확보와 운영 합리화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비핵심 자산 정리를 통해 재무 건전성과 핵심 경쟁력 강화에도 힘썼다고 밝혔다.
회사는 올해 사업 포트폴리오 내 범용 석유화학 비중 축소와 미래 성장 기반 구축을 중점 전략으로 삼아 고기능성 소재 확대 및 친환경 에너지 사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특히 율촌 컴파운딩 공장을 중심으로 고부가 제품군인 Super EP를 확대하고 미국 양극박 공장 건설을 연내 완료할 예정이며, AI용 회로박 등 기능성 동박 제품 등 전지 소재 사업도 점진적으로 확장할 방침이다.
한편 롯데케미칼은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 중간 배당으로 주당 배당금 500원을 지급했으며, 결산 배당으로 보통주 주당 현금배당금 역시 500원을 결정했다. 최종 배당안은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메디컬투데이 유정민 기자(hera20214@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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