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스트푸드·탄산음료 등 초가공식품 멀리한 노인, 칼로리 섭취량·체중 줄어

이헌열 의학전문기자 / 기사승인 : 2025-11-26 08:27:30
  • -
  • +
  • 인쇄

"이 기사는 메디컬투데이와 아임닥터가 엄선한 의료인 및 의대생 자문기자단이 검토 및 작성하였습니다. 건강한 선택을 돕기 위해 신뢰할 수 있는 의학 정보만을 전해드립니다."

▲ 초가공 식품의 위험성을 강조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DB)

 

[mdtoday=이헌열 의학전문기자] 초가공 식품의 위험성을 강조한 연구 결과가 나왔다.

초가공 식품을 덜 섭취한 노인들에서 자연스럽게 칼로리 섭취량이 줄고 체중 및 복부 지방 등이 감소했다는 연구 결과가 ‘식품과학저널(Current Developments in Nutrition)’에 실렸다. 

초가공 식품은 첨가물, 방부제, 인공색소, 인공감미료 등이 다량 첨가되어 바로 섭취 가능한 형태로 가공된 식품을 의미한다. 대표적으로 패스트푸드, 탄산음료, 시리얼, 프로틴바 등이 초가공 식품으로 분류되고 있다.

수십 년 동안 미국인을 위한 식단 지침(Dietary Guidelines for Americans)은 균형과 절제를 강조해 왔지만, 비만과 기타 만성 질환의 발병률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현재 식단 지침에는 초가공 식품에 대한 명확한 지침이 포함되어 있지 않지만, 전문가들은 나날이 증가하는 초가공 식품 소비량을 고려하면 관련 지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연구진은 독립적인 생활을 하고 있는 노인들을 대상으로 엄격하게 통제된 몇 가지 식이 요법 중 하나를 따르게 했다. 살코기 돼지고기 등이 포함된 육류 기반 식단이나 렌틸콩 등이 포함된 식물성 식단을 따르도록 했다.

칼로리,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섬유질 및 기타 주요 영양소를 식단에 맞춰 조정했으며 몇 가지 익숙한 초가공 식품 역시 적당량 포함됐다.

참가자들은 18주간의 식이 요법을 완료했으며 각 8주씩 두 번의 식이 요법 기간과 최소 2주 이상의 휴식 기간을 가졌다.

연구 결과, 평균적으로 참가자들은 두 식단 모두에서 자발적으로 칼로리 섭취를 줄였고, 총 체지방량이 약 10%, 복부 지방이 13%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균형 잡힌 식단 내에서 초가공 식품을 다른 식품으로 대체하면 노년층의 신진대사 효율과 체성분을 향상시킬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결과라고 연구진은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헌열 의학전문기자(doctorlee72@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설탕보다 더 문제는 과당?...지방 축적·인슐린 저항성 키우는 독자적 경로 밝혀져
인간 장 줄기세포 모델로 신약 발굴...염증성 장질환 치료 새 단서 제시
밥·빵 등 탄수화물 먹고 찌는 살, 많이 먹어서 아니라 체내 대사 과정 변화 때문
주차 위치 깜빡...짜게 먹는 남성, 일화 기억력 더 빨리 떨어진다
비만 부르는 가당 음료, 가격 인상·진열대 이동이 답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