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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운동하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가장 크게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이승재 기자] 오전과 오후에 한 번씩 운동하는 것이 대장암 위험을 가장 크게 줄여준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하루 중 운동 시간대가 대장암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한 연구 결과가 ‘BMC 메디슨(BMC Medicine)’에 실렸다.
규칙적인 운동은 우리 몸을 건강하게 하고 여러 질병의 위험으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준다. 그러나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유산소 및 근력 운동의 권장량을 따르는 사람은 전체 미국 인구의 4분의 1도 되지 않는다.
운동 부족은 심혈관·대사 질환의 위험을 높이며, 우리 몸을 각종 암에 취약하게 만든다. 이전 연구에 따르면 운동을 적게 하는 사람들은 방광암, 유방암, 대장암, 자궁내막암, 식도·위암 발생 위험이 운동을 많이 하는 사람들에 비해 크다. 이중 운동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다고 알려진 암종은 대장암이다.
독일 레겐스부르크 대학 연구진은 영국 바이오뱅크(UK Biobank)에서 성인 8만6252명의 운동 및 의료 데이터를 분석해 하루 중 운동 시간대가 대장암 발생 위험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했다.
가속도계를 이용한 운동 데이터 분석 결과 운동 시간대는 네 가지 유형으로 나뉘었는데, 종일 지속적 운동 유형, 오후 운동 유형, 오전 및 오후 운동 유형, 오후 및 야간 운동 유형이었다.
이러한 운동 시간대 유형은 삶의 방식이 얼마나 건강한지와 관련이 있었다. 오전 및 오후 운동 유형의 사람들이 삶의 방식이 가장 건강했는데, 이들은 전반적인 활동 수준이 높았고 음주·흡연 비율이 낮았으며 하루 중 앉아있는 시간이 적었다.
연구 결과 전반적으로 운동은 대장암의 위험을 낮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운동 시간대에 따라서는 오전 및 오후 운동 유형의 사람들에서 대장암 위험 감소율이 11%로 가장 컸다. 이어서 오후 운동 유형의 사람들은 7%, 종일 지속적 운동 유형의 사람들은 6%의 대장암 위험 감소를 보였다. 그러나 오후 및 야간 운동 유형의 사람들은 대장암 위험이 유의미하게 감소하지 않았다.
연구진은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하루 중 오전과 오후에 운동하는 경우 대장암 위험이 가장 많이 줄어든다고 결론지었다.
메디컬투데이 이승재 의학전문기자(eccthoma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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