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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이재혁 기자] 한미약품그룹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한 형제 측이 보유 주식 일부를 모녀 측에 넘기면서 1년 이상 지속된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마무리되고 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킬링턴 유한회사는 임종훈 한미사이언스 사장으로부터 한미사이언스 주식 192만주를 장외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주식 취득 단가는 1주당 3만5000원으로 거래 금액은 총 672억원이다. 거래 예정일은 오는 28일이다.
킬링턴은 사모펀드 라데팡스파트너스가 지분 100%를 보유한 투자기관으로 신동국·송영숙·임주현 등과 4인 연합을 맺고 있다.
또한 한양정밀 신동국 회장은 킬링턴 측의 주식 100만주를 장외매수하는 주식매매계약을 맺었다. 취득 단가는 1주당 3만5000원으로 거래 금액은 총 350억원이다. 거래 예정일은 내달 20일이다.
한미사이언스는 거래 목적에 대해 “경영권 안정화 및 주주가치 제고”라고 밝혔다.
거래 이후 4인 연합 측 한미사이언스 우호 지분율은 57.21%로 확대된다. 신동국 회장 지분율이 14.97%에서 16.43%로, 킬링턴 지분율이 7.03%에서 8.38%로 올라간다. 반면 임종훈 사장의 한미사이언스 지분율은 6.46%로 낮아진다.
한미약품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모녀 측 승리로 마무리되자 형제 측이 보유 주식의 일부를 넘기고 있다.
앞서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13일 임종훈 대표 체제에서 송영숙 대표 체제로 전환하면서 경영권 분쟁 종식을 공식화했다.
작년 말 임종윤 한미사이언스 사장이 4인 연합 측에 주식을 넘긴 데 이어 최근 형제 측 인사가 한미사이언스와 한미약품 이사회에서 사임하면서 1년 이상 이어진 분쟁이 끝났다.
이와 관련 한미사이언스는 '소송등의판결·결정' 공시를 통해 '장부등열람허용가처분 신청'과 '업무방해금지 가처분신청 신청'을 취하한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영상편집팀 (press@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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