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노화 스트레스, 개선 돕는 시술 선택 기준은?"

박성하 기자 / 기사승인 : 2026-02-28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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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 = 박성하 기자] 노화는 자연의 섭리이자 불변의 진리로 통한다. 실제로 나이가 들면서 거울 속 얼굴 모습이 달라졌다고 느끼는 순간을 흔하게 경험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경험은 대부분 주름이나 피부 꺼짐, 처짐 같은 외적 변화에서 시작된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필러나 실리프팅, 울쎄라 등의 시술을 고려하기도 한다.

피부는 30대 초반부터 점차 얇아지고 탄성이 떨어지기 시작한다. 피하 지방과 피부를 연결하던 콜라겐, 엘라스틴 등의 구조물의 결합력이 약해지면서 중력 방향으로 피부 처짐 현상을 일으키는 것이다. 이 과정에서 피부의 피지 분비량과 수분량마저 감소해 건조해지고 윤기를 잃는다. 여기에 자외선 노출, 흡연, 과도한 음주, 환경 오염, 반복적인 표정 등의 요인이 더해질 경우 노화 속도가 더욱 빨라진다.

 

▲ 김한국 원장 (사진=이고의원 제공)

 

다만 얼굴 노화는 특정 부위에서 단독으로 진행되지 않는다. 해부학적으로 보면 얼굴 노화는 크게 세 가지 변화가 동시에 일어나며 전개된다. 먼저 얼굴 골격의 뼈가 점차 흡수되며 지지력이 약해진다. 그 위에 자리한 깊은 지방은 위축되고 얕은 지방은 중력 방향으로 이동하며 처진다. 여기에 피부 탄력 저하가 더해지면서 주름, 늘어짐이 본격화되는 원리다.

이렇게 노화가 진행된 얼굴에서는 공통적인 특징이 나타난다. 피부의 복원력이 떨어지고 연부 조직을 지탱하던 구조가 약해져 살이 아래로 처진다. 아울러 눈썹, 윗눈꺼풀이 내려오며 피곤한 인상을 준다. 나아가 볼과 눈 주위가 꺼져 보이거나 반대로 일부 부위 지방이 아래로 밀리며 불룩해 보이기도 한다. 턱 아래 지방이 늘어나 이중턱, 목 처짐, 목주름이 동반되는 경우도 흔하다.

과거에는 이러한 변화를 피부 처짐, 지방 증가 등의 단일 이슈라고 치부하여 왔다. 반면 최근 들어 해부학적 연구를 통해 얼굴 노화가 뼈, 근육, 지방, 피부 등 모든 부위에서 동시에 일어나는 변화로 규명되고 있다. 즉, 노화는 한 요소만의 문제가 아니라 얼굴 구조 전반의 균형이 무너지는 과정이다.

때문에 노화 개선을 위한 시술 선택 시 관점의 전환이 필요하다. 필러나 스컬트라처럼 채우는 방법, 울쎄라나 실리프팅처럼 당기는 방법은 모두 수단일 뿐이다. 중요한 것은 개인의 얼굴 구조와 노화 양상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더불어 어떤 피부 구조가 먼저 약해졌는지 여부를 기준으로 전체를 체계화하여 재설계하는 과정이 필수다.

이고의원 김한국 대표원장은 "최근에는 실리프팅, 필러 등의 단일 시술보다는 볼륨, 리프팅을 함께 고려하는 복합적 접근이 널리 활용되고 있는데 과한 시술로 얼굴의 균형을 무너뜨리기보다 자연스러움과 유지력을 중시하는 방향이 중시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얼굴 노화 스트레스를 줄이는 첫걸음은 빠른 변화를 추구하는 것이 아니라 내 얼굴에서 어떤 변화가 일어나고 있는지 여부를 이해하는 데서 시작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성하 기자(applek9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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