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로스아이바이오, AI 신약개발 국책과제 선정

양정의 기자 / 기사승인 : 2026-06-01 09:2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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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제약과 손잡고 차세대 폐암 치료제 ‘PHI-701’ 공동 개발 착수

▲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구조기반 AI 신약개발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돼, 코오롱제약 신약부문과 AI 기반 차세대 pan-EGFR 저해제 ‘PHI-701’ 후보물질 도출을 위한 공동연구를 진행한다. (사진= 파로스아이바이오 제공)

 

[mdtoday = 양정의 기자] 파로스아이바이오가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하는 ‘구조기반 AI 신약개발 지원 사업’의 주관기관으로 선정되며 차세대 폐암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낸다. 이번 과제는 총 35억 2천만원 규모로,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자사의 AI 신약개발 플랫폼 ‘케미버스(Chemiverse®)’를 활용해 코오롱제약 신약부문과 공동 연구를 수행한다.

 

양사는 이번 협력을 통해 차세대 pan-EGFR 저해제인 ‘PHI-701’ 후보물질을 도출하고 전임상 단계 진입을 목표로 한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케미버스를 통해 3차원 표적 단백질 구조 기반 약물 설계와 ADME/Tox 예측, 합성 및 유효성 평가를 담당하며 저분자 화합물 설계의 효율성을 극대화할 방침이다.

 

코오롱제약 신약부문은 동소이식 모델 기반의 임상중개연구 플랫폼을 활용해 PHI-701의 기전 연구와 전임상 효능 평가를 주도한다. 특히 실제 암 조직의 미세 환경을 반영한 평가 모델을 구축해 임상과 전임상 데이터 간의 간극을 최소화하고 임상 성공률을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

 

PHI-701은 기존 EGFR 표적 치료제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설계된 이중 작용제다. EGFR 변이 단백질을 선택적으로 억제함과 동시에 종양 미세환경 및 세포 부착·이동 관련 하위 신호를 차단해 내성 문제를 해결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저분자 화합물 특유의 높은 세포 투과율과 경구 투여의 용이성 또한 상업적 강점으로 꼽힌다.

 

김선진 코오롱제약 신약부문 사장은 “고도화된 비임상 모델 설계 전략과 파로스아이바이오의 AI 신약 설계 기술을 결합해 신약 후보 발굴의 효율성과 데이터 신뢰도를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정혁 파로스아이바이오 대표는 “이번 국책과제 선정은 희귀질환 분야에서 축적한 AI 역량이 폐암과 같은 고부가가치 시장에서도 경쟁력이 있음을 입증한 사례”라며 “이번 과제를 파이프라인 포트폴리오 다각화의 전략적 교두보로 삼겠다”고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양정의 기자(stinii@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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