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티샷 날리는 김시우 [AFP=연합뉴스] |
[mdtoday = 최민석 기자] 김시우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그니처 이벤트인 ‘RBC 헤리티지’에서 단독 3위를 차지하며 올 시즌 가파른 상승세를 이어갔다. 총상금 2천만 달러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김시우는 안정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김시우는 20일(현지시간)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주 힐튼헤드 아일랜드의 하버타운 골프 링크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8타를 쳤다. 이로써 최종 합계 16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김시우는 18언더파 266타로 연장 승부를 펼친 맷 피츠패트릭(잉글랜드)과 스코티 셰플러(미국)의 뒤를 이어 단독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이번 성적으로 김시우는 올 시즌 11개 대회 출전 만에 세 번째 ‘톱5’ 진입에 성공했다. 지난 시즌 단 한 차례 톱5에 올랐던 것과 비교하면 뚜렷한 기량 향상이다. 김시우의 한 시즌 개인 최다 톱5 기록은 2018-2019시즌의 4회로, 현재의 페이스를 고려하면 기록 경신 가능성도 점쳐진다.
김시우는 세찬 바람이 부는 악조건 속에서도 정교한 샷을 구사했다. 2번 홀(파5)에서 벙커에 빠지는 위기를 맞았으나, 침착한 벙커샷으로 공을 홀 2.9m 거리에 붙여 버디를 낚았다. 이후 4번, 11번, 15번 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추가하며 순위를 끌어올렸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파 퍼트를 놓치며 이날 유일한 보기를 기록했으나, 전체적인 경기 운영은 안정적이었다는 평가다.
함께 출전한 임성재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78타를 기록하며 공동 42위에 머물렀다. 한편, 우승컵은 맷 피츠패트릭에게 돌아갔다.
3라운드까지 단독 선두를 달리던 피츠패트릭은 4라운드 후반 스코티 셰플러의 거센 추격을 허용하며 연장전에 돌입했다. 18번 홀에서 진행된 연장전에서 피츠패트릭은 과감한 코스 공략으로 버디를 잡아내며 우승을 확정 지었으며 셰플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에 이어 2주 연속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sports@mdtoday.co.kr)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