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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백신 접종을 통해 만성 코로나19 증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
[mdtoday=한지혁 기자] 백신 접종을 통해 만성 코로나19 증상을 억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만성 코로나19 증상 ‘롱 코비드’에 미치는 영향을 다룬 연구가 사전 인쇄 서버에 게재됐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는 롱 코비드를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처음 감염된 지 4주 이상 지난 후 경험할 수 있는 광범위한 신규, 재발, 혹은 지속적인 증상’으로 정의하고 있으며, 이러한 증상들은 감염 초기 증상을 경험하지 않은 환자에게서도 발생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영국 보건안전청(UKHSA)은 최근 백신 접종이 롱 코비드 증상의 발현에 미치는 영향을 규명하기 위한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진은 2020년 4월부터 11월까지 코로나19 바이러스에 양성 반응을 보인 18~69세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감염 조사를 시행했다. 참가자들의 평균 연령은 49세였으며, 연구진은 이들을 평균 96일동안 추적 관찰했다.
코로나19에 감염되기 2주 전에 백신의 완전 접종(2차)을 받은 참가자들과 백신을 접종받지 않았거나 1회 접종받은 참가자들을 비교한 결과, 연구진은 2회 접종을 완료한 참가자들에서 롱 코비드 증상의 발생 빈도가 현저히 낮음을 확인했다.
2회 접종을 마친 참가자 중 롱 코비드 증상을 경험한 경우는 총 294건(9.5%)이었던 반면, 불완전 혹은 미접종자의 경우 452건(14.6%)이었다.
두 집단에 대한 비교 분석 결과, 감염되기 전 코로나19 예방접종을 2회 받은 사람들이 롱 코비드 증상을 경험할 확률은 미접종자에 비해 41% 낮았다.
또한, 롱 코비드 증상이 발생한 참가자들에서 즉시, 혹은 수 주 내에 증상의 개선을 경험할 확률은 백신 접종군에서 23.2%, 불완전 및 미접종군에서 15.4%로 나타났다.
롱 코비드 증상에 대한 백신의 효과는 60세 이상의 참가자들에서 가장 높았으며, 19~35세의 연령대에서 가장 낮았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는 코로나19에 감염되기 전 예방접종을 하는 것이 롱 코비드로부터 사람들을 어느 정도로 보호한다는 좋은 증거를 제공한다”라고 평가했다.
연구진은 부스터 샷의 효과와 오미크론 변종 감염을 포함한 다양하고 장기적인 추적 연구가 필요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해당 연구는 현재 사전 인쇄된 상태며, 학계 전문가들로부터 동료 평가(peer review)를 받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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