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표적인 항암 부작용 ‘암 통증’ 있다면…도움되는 치료법은?

고동현 / 기사승인 : 2021-09-17 16:4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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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57세, 남)씨는 전립선암을 판정 받고, 2주 간격으로 항암 치료를 받았다. 하지만 치료 도중 구강염증, 식욕부진, 호흡곤란, 신경 통증 등 항암제에 의한 부작용이 극심해 고통스러웠다. A씨는 항암 치료를 진행할 수 있는 다른 방법이 있는지, 만일 방법이 없다면 항암을 계속 해야 할지도 심각하게 고민했다.

실제로 많은 암 환자들이 항암치료 과정에서 많은 부작용을 경험한다. 강력한 화학물질을 사용해 암 세포를 파괴하기 때문에 암 세포 이외의 정상적인 일반세포도 영향을 받으면서 나타나는 현상이다.

가볍게는 식욕부진, 변비, 구내염을 비롯한 구강 염증부터 시작해 점차 구토, 설사, 골수억제, 빈혈 등으로 이어지게 된다. 심하게는 말초 신경이 손상돼 손과 발이 저리거나 무딘 느낌, 찌릿한 느낌, 쑤시는 통증이 만성적으로 따르기도 한다. 그 중에서도 말초 신경이 손상되면 항암 치료의 최악의 부작용이라 불릴 정도로 고통이 너무 심해서 마약성 진통제를 사용해야할 정도라고 알려져 있다.

광혜병원 면역통증센터 배겨레 원장은 “암 환자의 통증 관리는 단순한 증상 조절을 넘어선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통증을 비롯한 항암 부작용이 심하면 의료진은 항암 약물의 용량을 줄이거나 항암 치료를 일시적으로 중단하는 것을 고려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배겨레 원장은 (사진=광혜병원 제공)

항암 치료는 암을 축소하고, 전이 및 재발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하다. 이어 대해 배 원장은 “암 치료 중에는 증상 조절은 물론, 환자가 원활하게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고,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포괄적 통증 관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근에는 암 치료시 나타날 수 있는 통증 및 부작용을 조절하는 것뿐만 아니라, 항암 치료 효과를 높이도록 돕는 항암지원치료가 중요해지고 있다. 통증이 심한 부위에 고전압 미세 전류를 주입하면, 손상된 신경세포를 회복하고,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암 환자는 항암 치료의 또 다른 부작용인 골수 기능 저하에 의해 면역력까지 매우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무기물 나노입자 기반의 면역증강제를 통해 면역세포를 활성화시키는 치료도 병행할 수 있다. 다만 암의 진행 정도에 따라 효과 및 기간은 개인차가 따를 수 있음을 유의해야한다.

암 통증은 심리적 변화와 공포, 또는 암이라는 질병 자체에 대한 스트레스로 심해질 수 있다. 특히 암 환자가 겪는 슬픔, 두려움, 우울감, 불안감, 공포, 사회적인 고립 등 정신적인 문제도 환자가 통증을 더욱 심하게 느끼게 만든다.

때문에 암 환자의 스트레스를 조절하는 것 역시 필수적으로 병행돼야 한다. 기분을 환기시키기 위해 노래 듣기, 드라마 보기와 같이 아주 가벼운 취미생활부터 시작해보는 것도 도움이 된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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