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견 대표적인 관절 질환 ‘슬개골 탈구’ 예방법은?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8-09 15:3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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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다른 나라에 비해 아파트와 같이 밀집된 주거 형태가 주를 이루고 있으며 여러 다양한 이유로 인해 말티즈나 푸들, 포메라니안과 같이 체구가 작은 소형견을 선호하는 경향이 강한 편이다.

이렇게 몸집이 작은 소형견에게 가장 대표적인 관절 질환인 슬개골 탈구는 무릎에 있는 슬개골이 내측 또는 외측으로 탈구돼 비정상적으로 움직이는 것을 말한다.

소형견에게 이러한 슬개골 탈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이유 중 하나는 이러한 슬개골이 안착하는 고랑인 활자구 자체가 작기 때문이다. 또한 슬개골이 반복적으로 탈구되면서 마찰로 인해 활자구가 더욱 밋밋해지는 것도 한몫한다.

슬개골 탈구는 1기부터 4기까지 단계가 나누어져 있다. 1기의 경우 보존적인 관리와 함께 정기적인 모니터링이 권장되지만 2기부터는 수의사의 판단에 따라 수술이 권장되기도 한다.
탈구의 특성상 단계가 높아지면 높아질수록 수술의 난이도가 상향될 수 있고, 재발에 대한 위험도 높아지기 때문에 적절한 시기에 수술을 받고 꾸준히 재활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

▲조은철 원장 (사진=채움동물의료센터 제공)

이에 대해 채움동물의료센터 조은철 원장은 “말티즈나 치와와, 푸들, 포메라니안과 같은 견종은 유전적으로 슬개골 탈구의 발병률이 높은 편이기 때문에 소형견 보호자라면 슬개골 탈구에 대한 관심을 가져줄 것을 권장한다”면서 “슬개골 탈구의 경우 선천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도 평소 두 발로 서거나 점프를 하는 행동을 자주하는 습관이 있거나, 체중이 과도하게 나가는 비만견에게도 나타날 수 있는 문제이니 보호자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슬개골 탈구를 방치하게 되는 경우, 관절염이나 십자인대 단열과 같은 다른 질환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수술이 필요한 상태라면 미루지 않고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또한 수술이 끝난 후 재활 치료를 소홀히 하는 경우 재수술을 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진단부터 수술, 재활 치료까지 가능한 동물병원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수술 방법 역시 반려견의 체중, 나이, 생활 패턴이나 활동량 등을 모두 고려해야 하며, 정형수술 특성상 수술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수술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조은철 원장은 “가장 중요한 것은 미리 예방하는 것이겠지만 현실적으로 슬개골 탈구를 완벽하게 예방하기에는 어려움이 있다. 따라서 가정에서 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통해 슬개골 탈구를 예방하고 동시에 동물병원에 내원해 주기적인 신체검사를 통해 탈구의 진행 상태를 꼼꼼히 모니터링 해주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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