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물 중심 식단, 심혈관 질환 위험 낮춘다

한지혁 / 기사승인 : 2021-08-06 02: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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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식이 심장병의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DB)

채식이 심장병의 확률을 낮출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식물 중심 식단의 장점에 관한 두 연구가 ‘미국심장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Heart Association)’에 실렸다.

미국 농무부(USDA)는 하루 2000칼로리의 식단을 바탕으로 과일 2컵, 채소 2.5컵, 곡물 6온스, 단백질 식품 5.5온스, 유제품 3컵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있으며, 단백질 공급원을 다양화하고 고기가 포함되지 않은 식사를 시도할 것을 제안한다.

첫 번째 연구에서, 연구진은 심장에 이상이 없는 18~30세의 참가자 5000명 이상을 32년간 추적 관찰하며, 설문 조사를 통해 그들의 식단과 건강 상태 등을 꾸준히 평가했다.

연구 종료 시점에 약 300명이 심혈관 질환에 걸렸다고 보고했다. 분석 결과 식물성 식단을 자주 섭취한 사람들의 심혈관 질환 발생률이 52% 낮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반드시 채식주의가 아니더라도 식물 중심의 식단은 영양학적으로 심혈관 건강에 이로우며, 언제든지 식물성 식단을 시작해도 좋다고 주장했다.

두 번째 연구는 폐경 후 50~79세의 여성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참가자들은 ‘나쁜 콜레스테롤’이라 불리는 저밀도 지단백질(LDH) 수치를 낮추기 위해 각종 콩과 열매들이 포함된 식물성 식단을 따랐다.

연구진은 설문 조사를 통해 참가자들이 권고된 식단을 얼마나 밀접하게 따랐는지 평가했다. 그 결과, 식단을 잘 따른 참가자들에서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 11% 감소, 관상동맥 심장 질환 위험 14% 감소, 심부전 위험 17% 감소 등의 예방 효과가 관찰됐다.

연구진은 후속 연구를 통해 이러한 효과가 남성에서도 관찰되는지, 또 다른 인종의 사람들에게서도 결과가 재현될 수 있는지 확인하고 싶다고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한지혁 (hanjh343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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