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정 음주량 내의 음주, 치매 위험 높이지 않아

이지한 / 기사승인 : 2019-10-04 06: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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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적정 음주량을 지키는 음주습관은 치매증상의 발병에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진=이미지스톡)

적정 음주량을 지키는 음주습관은 치매위험을 높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미국 하버드대학교 보건대학원 연구팀이 ‘미국의사협회 저널(JAMA)’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3021명의 성인들을 대상으로 평균 6년간 추적 관찰한 연구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연구에 참여한 성인 3021명은 평균 72세였으며 그 중 473명은 연구 시작 시점부터 경도의 인지저하 증상이 있는 사람들이었다.

평균 6년간의 추적 관찰기간이 끝난 후 총 512명의 사람들에서 치매 증상이 나타났으며, 그 중 348명은 알츠하이머병이 발병했다.

연구팀은 참여자들의 음주습관을 분석했고 일주일에 술을 14잔 이상 마시는 그룹, 7잔 이상 14잔 미만을 마시는 그룹, 1잔 이상 7잔 미만을 마시는 그룹, 주 1잔 미만 마시는 그룹, 아예 음주하지 않는 그룹으로 나눴다.

연구결과 연구가 시작하는 시점에서 인지저하 증상이 없었던 사람들의 경우 음주량과 치매 증상의 발병의 상관관계가 나타나지 않았다.

반면 처음부터 경도의 인지장애 증상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의 경우, 술을 일주일에 14잔 이상 마시는 사람들이 일주일에 1회 정도 마시는 사람들에 비해 치매증상이 나타난 비율이 3.5배 높았다.

특이하게도 술을 아예 마시지 않는 사람들의 경우에도 치매증상이 나타나는 비율이 약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적정음주량을 지키기만 하면 치매증상의 발병을 유도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준다”라며 “사람들은 의사들과 상담해 자신의 음주습관이 적절한지 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이지한 (jihan061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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