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인남녀 2명 중 1명, 가래기침에도 민간요법 의존하거나 참아

김경선 / 기사승인 : 2014-03-25 14:3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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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반 이상 가래가 기침의 원인인 것도 몰라
▲앙케이트 결과(사진=한국베링거인겔하임 제공)

성인남녀 2명 중 1명은 가래기침으로 기관지 손상 등을 염려하지만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아무런 조치도 취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25일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황사 시즌을 맞아 성인 12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가래기침 상식 및 관리 실태 파악을 위한 게릴라 앙케이트 조사결과, 응답자의 절반 가량(47%)이 가래기침으로 기관지 손상 등 건강을 염려하면서도 2명 중 1명(53%)은 민간요법에 의존하거나 아무런 조치 없이 참는 것으로 나타났다.

응답자들은 가래기침이 불편한 점에 대해 ▲주변의 시선 및 우려 (19%, 234명) ▲직장에서 업무에 방해 (18%, 214명) ▲대인관계에 지장 초래 (16%, 189명) 등을 꼽았다.

하지만 건강에 대한 우려에도 불구하고 가래기침에 대한 대처에는 다소 소극적이었다.

가래기침이 생겼을 때 해결 방법에 대해 응답자의 33%(403명)가 따뜻한 차를 마시는 등 민간요법에 의존하며, 아무 조치도 하지 않는다고 답한 응답자도 22%(263명)나 됐다.

또한 2명 중 1 명(53%, 643명)은 가래기침 증상이 있을 때 종합감기약을 복용한 적 있다고 응답했으며, 54%(648명) 이상이 가래가 기침의 원인이 된다는 점을 모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래기침의 경우 종합감기약을 통해 증상을 완화시킬 수도 있으나, 종합감기약에는 가래 배출을 위한 성분 이외에도 여러 성분이 복합적으로 포함된 경우가 많아, 가래 배출에 따른 기침 단일 증상일 경우에는 가래기침 치료제를 복용하는 것이 더 효과적일 수 있다고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측은 설명했다.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준 교수는 “올 봄은 미세먼지 및 황사가 더욱 심한데 이러한 미세먼지나 황사가 호흡기로 들어가게 되면 만성 기관지염을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질환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이를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하는 회피 요법 및 약물 치료 등의 적절한 관리를 권장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경선 (holicks8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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