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등 6개 보험사, 심평원 공공의료데이터 이용 최종 승인 획득

남연희 / 기사승인 : 2021-07-09 08: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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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보험업권 빅데이터 협의회’ 구성ㆍ운영할 계획" 삼성생명, KB생명, 한화생명, 메리츠화재, 삼성화재, KB손해보험 등이 공공의료데이터를 이용 할 수 있게 됐다.

금융위원회는 8일 위 6개 보험사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으로부터 공공의료데이터 이용을 위한 최종 승인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보험업계는 국가생명윤리정책원의 IRB 심사를 거쳤으며, ‘공공데이터법’ 및 ‘개인정보보호법’ 등에 따라 연구, 모델개발 등을 위해 공공데이터 이용을 신청해 승인을 받게 됐다. IRB(Institutional Review Board)는 ‘생명윤리법’에 따라 특정 연구가 윤리적ㆍ과학적으로 타당한지 여부 등을 심의하는 절차를 말한다.

공공의료데이터 이용은 6개 보험사가 심사평가원의 데이터를 직접 제공 받는 것이 아닌, 사전허가 받은 연구자가 심사평가원의 폐쇄망에 접속해 데이터를 분석한 후 그 결과 값만 통계형태로 반출 하는 등 엄격한 관리를 거치게 된다.

금융위는 “그간 우리 보험사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할 수 없어 모델 개발 시 호주 등 해외의 자료를 이용했으며, 이로 인해 우리 소비자에 맞는 건강보장 모델 개발에 한계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 6개 보험사는 공공데이터 분석을 통해 기존 보험시장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었던 고령자ㆍ유병력자 등을 위한 모델개발을 중점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또한 금융위는 “기존에 보장하지 않았거나 보장 시에도 보험료가 높았던 질환 ▲당뇨 합병증 ▲고령자 대상 치매장기요양 ▲뇌혈관 질환환자 등에 대한 정교한 위험분석을 통해 보장범위를 확대하고 보험료를 낮출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일본, 핀란드, 미국 등 해외 주요국에서는 이미 공공데이터 활용을 통해 희귀질환 보장 강화, 헬스케어 산업 성장 등 효과가 확산 중”이라며 “공공데이터 활용의 긍정적인 효과가 극대화될 수 있도록 모델개발 과정에서 보험업계 및 보건당국과 긴밀하게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금융위와 보험업계는 ‘국민 삶의 질 향상’이라는 공공데이터 개방의 본래 취지를 잘 살릴 수 있도록 ‘보험업권 빅데이터 협의회’를 구성ㆍ운영할 계획으로, 오는 13일 ‘보험업권 헬스케어 활성화 TF’ 논의를 거쳐 구체화할 예정이다.

아울러 협의회를 통해 ▲공공데이터의 안전한 이용 위한 관리체계 구축 ▲모델개발 사례 공유ㆍ발표 등 책임성 있는 공공데이터 이용 문화를 조성해 나갈 방침이다.

한편, 보험업계는 심사평가원 외에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공공데이터 이용을 위한 신청 절차도 진행하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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