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몸의 유전자, 커피 소비량까지 결정한다

박세용 / 기사승인 : 2021-05-06 07:3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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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심혈관계 질환의 유전적 위험도가 커피 소비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DB)

협심증이나 두근거림 등 심장 증상을 겪는 사람들이 커피를 적게 먹거나 디카페인 커피를 마시는 경향이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대학교(University of South Australia) 연구팀이 ‘미국 임상 영양학 저널(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에 발표한 바에 따르면 39세에서 73세 사이의 백인 영국인 39만 435명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 유전적으로 심혈관계 질환의 위험이 높은 사람들이 커피 소비량이 더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영국국적 백인들의 의료 및 유전학 데이터베이스를 담고 있는 UK 바이오뱅크를 이용해 39세에서 73세 사이의 39만 435명의 정보를 수집했다.

대상자들의 혈압과 심박수 등을 포함한 심혈관계 지표 및 증상을 조사하고 커피 소비량을 조사해 그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고혈압, 협심증, 부정맥 등 심혈관계 증상을 겪는 사람들의 경우 커피 소비량이 더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

멘델 무작위분석법(Mendelian Randomization)이라는 통계적 분석방법을 통해 확인된 커피 소비와 심혈관계 건강 사이의 상관관계를 분석한 결과 심혈관계 질환의 유전적 위험도가 커피 소비량을 결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결과는 커피를 많이 마시는 사람들은 몸이 카페인에 대해 더 잘 견디는 사람이라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하며 “자신의 몸이 커피 1잔을 더 마시는 것을 원치 않는다면, 그에 따른 이유가 있는 것”이라고 언급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세용 (seyong7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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