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궁근종·자궁선근증에 하이푸 치료…적출 없이 자궁 보존 가능

김준수 / 기사승인 : 2021-04-13 10: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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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궁근종과 자궁선근증은 가임기 여성에게 가장 흔하게 발병하는 여성 질환으로, 자궁근종은 전체 여성의 40~50%, 35세 이상의 여성 중 약 20% 정도가 겪고 있으며 자궁선근증 역시 35세 이상 여성 5명 중 1명꼴로 지니고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두 질환 모두 발병 원인이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았으며 초기에 특별한 증상이 없어 정기검진을 받지 않으면 발현 유무를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과거에는 주로 40대 여성에게서 주로 발병하는 양상을 보였지만 최근에는 이른 초경으로 에스트로겐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며 20~30대 젊은 여성의 발병률이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두 질환은 유사한 듯 보이지만 엄연히 다른 질병으로 ‘자궁근종’은 양성종양으로 크기가 점차 커지며 심한 생리통, 빈뇨, 복통, 요통, 과다한 생리로 인한 빈혈을 초래하는 등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난임, 조산, 불임의 원인이 된다. ‘자궁선근증’은 자궁착상과 임신의 핵심인 자궁근육층과 자궁내막의 질환으로 비정상적으로 침투한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을 부풀어 오르게 해 극심한 생리통과 골반통이 동반되며 간혹 아랫배가 임신한 듯 불러오기도 한다.

또한 자궁근종과 자궁내막증을 동시에 진단 받는 경우도 많고 가임기 여성에게 난임을 유발하기도 한다. 특히 자궁선근증은 ‘자궁에 생기는 근육으로 되어 있는 혹’이라 불리는 경계가 뚜렷한 자궁근종에 반해 정상조직과 얽혀있는 형태로 경계가 불분명해 치료가 매우 까다롭다. 때문에 과거에는 병변만을 제거하는 것이 어려워 대부분 자궁적출술이 시행되는 경우가 많았으나 최근에는 비수술 치료법인 ‘하이푸’ 시술로 치료 효과는 높이고 자궁은 그대로 보존할 수 있다.

▲한용보 원장 (사진=강남라이프산부인과 제공)

하이푸 시술은 인체에 무해한 고강도초음파(하이푸)를 통해 자궁근종과 선근증만을 정확하게 태워서 괴사시켜 자궁 손상은 줄이고 전신마취와 절개가 필요 없는 것이 장점으로 미혼여성들에게 선호되고 있다. 자궁선근증의 경우 환자에 따라 다양한 크기와 유형을 보이고 있어, 하이푸 시술 전에 정확한 치료 플랜은 물론 자궁내막층과 접합층의 손상 없이 자궁선근증만 제거 하는 정밀한 시술법이 요구된다.

강남라이프산부인과 한용보 원장은 “임신 계획이 있는 가임기 여성은 하이푸 치료시 접합층을 최대한 보존하는 것이 좋은데 프로하이푸는 One Cutting Edge Lens 방식으로 보다 정밀한 시술이 가능하고 실시간 영상유도장치가 탑재돼 종양의 괴사 여부를 실시간으로 확인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매우 섬세하고 정밀함이 요구되는 치료법인 만큼 장비가 같아도 의료진의 노하우와 숙련도에 따라 결과는 달라지므로 의료기관 선택시 자궁근종, 자궁선근종 치료 케이스가 풍부한 곳인지도 살펴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아울러 “초기 자각 증상이 없는데다 크기가 커지며 증상이 발현해도 생리통이나 허리통증을 가벼운 월경증후군쯤으로 간주하고 적정 치료시기를 놓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아 난임과 불임의 이유가 될 수 있다”며 “특별한 증상이 없더라도 6개월~1년에 한 번씩은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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