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여 비용 5억…혈액암 치료제 '킴리아' 건보 적용 목소리↑

김동주 / 기사승인 : 2021-03-25 15: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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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킴리아' 국내 허가됐지만 고가의 투여 비용 부담
"빠른 건보 적용 촉구한다" 국민청원도
초고가 신약으로 알려진 노바티스의 CAR-T 치료제 ‘킴리아(티사젠렉류셀)’가 국내 시장에 상륙했다. 하지만 약 5억원에 달하는 고가의 비용 부담에 신속한 건강보험 적용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이달 초, 한국노바티스가 허가 신청한 세계 최초 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CAR-T) 치료제 ‘킴리아주’를 ‘첨단재생바이오법’에 따른 제1호 첨단바이오의약품으로 허가했다.

‘킴리아주’는 환자로부터 채취한 면역세포(T세포) 표면에 암세포의 특정 항원을 인지할 수 있도록 유전정보를 도입한 후 환자의 몸에 주입하는 방식의 항암제로 단 1회 투여로 완전관해 가능성을 높여 말기 혈액암 환자들에게 혁신적 치료 방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문제는 가격이다. ‘킴리아’는 미국 기준 1인당 투여 비용 47만5000달러(한화 5억3566만원)에 달한다. 개인이 감당하기 어려운 고가의 약인 만큼 급여화가 절실하다. 참고로 킴리아는 1회로 투약이 완료되는 약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노바티스는 3월 첫 주 ‘킴리아’에 대한 급여 등재 신청을 마쳤고 현재 절차에 따라 검토가 진행 중이다. 다만, 급여 적용시 한정된 건강보험 재정에서 들어갈 돈이 굉장히 크다는 것이 부담이다. 일본의 경우 지난 2019년 의료보험 적용을 승인했다.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에는 ‘킴리아의 빠른 건강 보험 적용을 촉구합니다’라는 청원글도 게재됐다.

백혈병 환자 오빠를 둔 청원인은 “저희 오빠에게 남은 방법은 ‘킴리아’ 뿐”이라며 “‘킴리아’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5억이라는 큰 돈은 몇 백만원 선에서 치료가 가능하다. 빠른 시일 내에 킴리아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한편노바티스는 삼성서울병원과 서울대병원 두 곳에 본격적으로 치료센터를 마련하고 이르면 5월 첫 ‘킴리아’를 활용한 치료를 시작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동주 (ed30109@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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