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간 2.2조 투입’ 국가신약개발사업 본격화…묵현상 단장 임명

이재혁 / 기사승인 : 2021-03-04 12: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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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보물질 발굴부터 임상 1·2상 및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 지원
▲ 묵현상 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사업단장 (사진=복지부 제공)

정부가 국가신약개발사업 초대 사업단장을 공식 임명하며 10년간 약 2조2000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범부처 신약연구개발 사업의 시작을 알렸다.

보건복지부·과학기술정보통신부·산업통상자원부 3개 부처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초대 사업단장으로 묵현상 前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을 공식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국가신약개발사업은 유효·선도물질부터 후보물질 발굴, 비임상, 임상 1·2상 및 사업화까지 신약개발 전 주기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7월부터 2030년까지 10년간 총 2조1758억 원(국비 1조4747억 원, 민간 7011억 원)이 투입되는 초대형 범부처 신약 연구개발 사업이다.

이 사업은 연매출 1조 원 이상의 글로벌 신약 창출과 국산 신약개발을 목표로 관계부처의 연구개발 역량을 총결집해 추진한다. 10년간 우리 제약·바이오산업의 향배를 결정할 정부의 핵심 사업이라 할 수 있다.

이번에 임명된 묵 신임단장은 메디프론디비티 대표이사로 재직하던 2010년 글로벌 제약사와 기술이전을 성사시키는 등 신약개발 및 사업화에 풍부한 경험과 지식을 겸비한 전문가다.

앞서 묵 신임단장은 2016년 12월 국가신약개발사업의 전신인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2632억 원 규모)의 제3대 사업단장으로 취임해 2020년 9월 사업이 종료될 때까지 신약 품목허가 2건(식약처, 美 FDA 승인 각 1건), 기술이전 57건(정액기술료 15조 원) 등의 성과를 내는 데 공헌한 바 있다.

사업단장은 앞으로 식약처, 美 FDA, 유럽 EMA 등의 글로벌 규제기관의 신약 승인 및 국내외 기술이전 등을 목표로 후보물질 발굴, 임상 연구과제의 기획·평가·관리를 비롯한 사업단 운영, 글로벌 제약사들과의 제휴 등 대외협력업무, 사업화 지원 등을 총괄하게 된다.

사업단장의 공식 임기는 3년으로 2024년 3월 3일까지이며 평가를 거쳐 2년간 연임이 가능하다.

묵 신임단장은 “선행 사업단을 운영하면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초기단계 물질 발굴에 적극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국산 신약의 글로벌 시장 출시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며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이재혁 (dlwogur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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