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은 층 '콘택트렌즈' 착용, 세균각막염 원인 1위

박수현 / 기사승인 : 2021-01-29 18:0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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콘택트렌즈 착용 27.5%ㆍ외상 및 이물 27%ㆍ기존 안질환 9.5% 순 젊은 층이 세균각막염에 걸리는 원인 중에 ‘콘택트렌즈’ 착용이 가장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윤정석 건양대학교 의과대학 교수 공동연구팀이 지난 2000년 1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대전충청 지역 5개 대학병원 안과에서 세균각막염으로 진단된 환자 433명을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세균각막염은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주된 안구감염 질환의 하나로, 적절한 치료가 시행되지 않으면 각막천공, 안내염 등의 심한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치료 후에도 각막혼탁으로 인한 영구적인 시력저하를 일으킬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분석 결과에 따르면 19년 동안 대전충청 지역 5개 대학병원에서 감염각막염으로 진단 후 각막찰과 배양검사에서 세균이 원인으로 진단된 환자는 433명 중 남자는 273명(63%), 여자는 160명(37%)이었다.

전체 환자 중 저연령군은 200명(46.1%)이었으며, 저연령군 중 남자는 121명(60.5%), 여자는 79명(39.5%)이었고, 고연령군은 233명(53.9%)로 남자는 81명(34.8%), 여자는 152명(65.2%)이었다.

세균각막염의 위험인자로는 저연령군에서는 콘택트렌즈 착용 55명(27.5%), 외상 및 이물 54명(27%), 기존 안질환 19명(9.5%), 안과적 수술 9명(4.5%) 순이었다.

고연령군에서는 외상 및 이물이 71명(30.5%), 기존 안질환 41명(17.6%), 콘택트렌즈 착용 12명(5.1%), 안과적 수술 7명(3%) 순이었으며, 기존 안질환이 원인이 된 경우가 고연령군에서 유의하게 높았다. 고연령군에 비해 저연령군에서 콘택트렌즈 착용 원인이 유의하게 높은 것.

연구팀은 “각막염의 원인은 고연령군에서는 외상 및 이물과 기존 안질환에 의한 것이 많았고, 저연령군은 콘택트렌즈와 외상 및 이물이 흔한 원인이었다”고 설명했다.

안편, 이번 연구결과는 ‘대한안과학회지’ 지난해 12월호에 게재됐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psh5578@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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