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더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기업 어디?…녹십자ㆍ한미 '유력'

박수현 / 기사승인 : 2020-12-31 17:58:37
  • -
  • +
  • 인쇄
녹십자, CEPI와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합의 체결
한미, 바이오플랜트서 연간 최대 10억 도즈 백신 생산 가능
최근 정부가 미국 제약사 모더나와의 코로나19 백신 계약과 관련된 진척 상황을 잇따라 발표한 가운데 국내에서 해당 백신을 위탁생산할 기업이 어디가 될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모더나에서 우리나라에 도입하기로 약속한 백신을 위탁생산할 유력후보로 GC녹십자와 한미약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에스티팜 등이 거론되고 있다.

먼저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히는 녹십자는 지난해 10월 글로벌 민간기구인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과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합의를 체결했다.

CEPI는 세계보건기구(WHO)·세계백신면역연합(GAVI)과 코박스 퍼실리티를 운영하는 국제기구로, 합의 당시 녹십자가 오는 2021년 3월부터 2022년 5월까지 1년 2개월 동안 모더나를 비롯한 백신 개발사의 제품 5억 도즈를 생산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따라 녹십자가 모더나 백신을 국내에서 위탁생산할 가능성이 높다고 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또다른 유력 후보군인 한미약품은 경기도 평택시에 위치한 바이오플랜트에서 연간 최대 10억 도즈의 백신 생산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이 시설에서 모더나의 백신 유형인 mRNA 백신을 일주일 간 2000만 도즈를 제조할 수 있어 더욱 가능성이 높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에스티팜도 관련 이슈로 함께 주목을 받고 있는 기업이다. 다만, 업계는 이 기업들이 위탁생산 기업일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경우 이미 코로나19 치료제 위탁생산 계약을 다수 글로벌 제약사들과 체결하는 등 치료제 생산에 집중을 하고 있는 상황이며, 에스티팜 또한 mRNA 백신·치료제 대량 생산 관련 준비를 꾸준히 이어왔지만 모더나 백신까지 생산할 능력은 다소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편, 한 매체는 정부 고위관계자의 언급을 인용하며 녹십자가 모더나의 백신을 위탁생산하기로 했다고 보도하기도 했으며, 이에 회사 측은 사실관계 밝히기 어렵다고 선을 그었다.

 

메디컬투데이 박수현 (psh5578@mdtoday.co.kr)

어플

[저작권자ⓒ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관련기사

CJ푸드빌, 신용등급전망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
내달 SK바이오팜 등 59개사 3억2440만주 의무보유 해제
한국거래소, 내년 단일가매매 적용 저유동성 22개 종목 확정
연말 유통가 달구는 콜라보 '굿즈' 열풍
[인사] 현대해상
뉴스댓글 >

정보격차 없는 경제뉴스

HEADLINE

상하이 최대 한인포털

많이 본 기사

PHOTO NEW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