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today=김준수 기자] 날씨가 따뜻해졌지만 아직은 아침, 저녁으로 기온 변화가 크다. 변덕스러운 날씨에 적응을 하지 못한 우리 몸은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신체 장기에도 영향을 준다. 이때 소화기에 영향을 끼치면서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악화될 수 있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평소 앓고 있는 소화기 질환이 없음에도 배변 장애나 복통, 복부 팽만감과 같은 불쾌한 소화기 증상이 반복되는 질환이다. 전형적인 증상으로는 지속적으로 설사가 발생하거나 반대로 심한 변비가 지속되는 경우도 있다.
명확한 원인은 밝혀진 것이 없으나 내장 감각의 과민성 증가, 위장관 운동성의 변화, 위장관 팽창도 감소 등이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밖에도 정신적 스트레스나 긴장감, 피로, 불규칙한 습관, 특정 음식에 대한 거부 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기도 한다.
과민성대장증후군은 일상생활에서도 많은 불편함을 가져오기 때문에 제때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증상에 따라 장의 예민도를 떨어뜨리는 진경제나 변비에 효과적인 완화제 등의 약제를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장 운동을 활성화시키거나 둔화시키는 약물처방과 함께 배변활동이 원활히 이뤄지도록 도와주는 약물치료도 시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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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민상 원장 (사진=삼성봄내과 제공) |
과민성대장증후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식생활과 생활습관을 통해 개선할 수 있다. 우선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원인이 되는 심리적 불안과 갈등을 제거하고, 대장에 자극을 줄 수 있는 음식을 피해야 한다. 또한, 과식하지 않고 규칙적인 식습관을 가져 장내 자극을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
삼성봄내과 이민상 원장은 “과민성대장증후군이 있는 환자가 과식을 하거나 여러 음식을 섭취하다 보면 증상이 악화될 수 있다”며, “과민성대장증후군의 초기 증상은 염증성 장질환과 다른 위대장질환과 비슷하기 때문에 다른 질환의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할 수 없다. 그러므로 정확한 진단을 위해 대장내시경을 비롯한 정밀검진을 받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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