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처 부위가 건선 되는 ‘쾨브너 현상’ 주의

김준수 / 기사승인 : 2022-08-22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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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김준수 기자] 건선이란 진피층 염증이 나타나는 만성 염증성 질환으로, 주로 무릎, 팔꿈치, 엉덩이, 두피, 손발바닥의 피부와 손톱, 발톱 등 피부가 자극을 많이 받는 부위에 발생하며 경계가 뚜렷한 붉은색 판과 구진으로 구성된 발진이 은백색 비늘에 덮여있다.

그렇다면 쾨브너 현상(Koebner phenomenon)이란 무엇일까. 외상을 입은 부위에 생긴 상처가 정상 피부세포로 회복되지 않고, 본래 가지고 있는 동일한 피부질환 병변으로 변하는 현상을 말한다. 쾨브너 현상의 대표적인 질환이 바로 건선이다. 건선 환자의 25~50%에서 나타나고 있으며 건선이 중증이거나 활성도가 매우 강한 시기에 특히 쾨브너 현상이 나타나는 경향을 띄고 있다.

미소로한의원 대전점 이정주 원장은 “피부가 상처를 입으면 우선적으로 혈소판이 응집되고, 히스타민 분비로 혈관이 확장돼 면역세포로 인한 염증반응이 나타난다. 이때 상피세포화되면서 혈관과 섬유모세포, 콜라겐 등이 형성되는데 건선 질환은 기존 염증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비정상적인 피부세포가 과도하게 증식한다”고 설명했다.
 

▲ 이정주 원장 (사진=미소로한의원 제공)

이어 “때문에 당연히 평소 생활에서 테이블에 팔꿈치에 무게중심을 두는 일이라든지, 무릎을 대고 앉기, 맨 바닥에 엉덩이 대고 앉기 등의 자세는 미세한 상처를 만들어 쾨브너 현상을 유발시켜 건선이 새로 생길 수 있으니 심한 피부 자극은 피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한 건선 병변 부위의 각질을 인위적으로 제거하면 아우스피츠 징후(붉은 반점의 출혈 현상)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조심해야 한다.

건선의 정확한 발생 원인은 아직 연구 중이지만, 이러한 난치성 피부질환은 체내 다양한 요인들로 인해 면역계가 과민반응해 각질세포의 과다한 증식과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특히나 피부 면역 안정화 치료가 중요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준수 (junsoo@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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