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정확한 진단과 적극 관리 필요

고동현 기자 / 기사승인 : 2021-11-24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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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고동현 기자] 나이가 들면서 전립선이 점점 커져 발병하는 전립선비대증은 남성에게 흔히 나타난다. 40대 이후부터 발생하는 전립선비대증은 50대에는 50%, 60대에는 60%, 70대에는 70%의 남성에서 나타날 정도로 흔한 질병이다. 전립선비대증은 방광을 막고 있는 일종의 수도꼭지 역할을 하는 전립선이 노화나 남성 호르몬 등으로 인해 커져 발생한다.

전립선비대증이 발생하면 소변 줄기가 가늘어지는 ‘세뇨’나 소변이 자주 마려운 ‘빈뇨’, 소변을 보고도 방광에 소변이 남아 있는 것 같은 ‘잔뇨’, 소변이 중간에 끊어졌다가 다시 시작하는 ‘단절뇨’, 소변이 참기 어려워지는 ‘절박뇨’, 소면 중 소변을 보기 위해 2회 이상 일어나는 ‘야뇨증’, 소변이 잘 나오지 않는 ‘배뇨 지연’ 등의 증상을 보인다. 심각할 경우 소변에 피가 섞여 나오는 ‘혈뇨’ 증세까지 나타날 수 있다.

나이가 들면 누구에게나 발생할 수 있는 전립선비대증은 꾸준한 관리가 필요하다. 전립선비대증을 치료하는 방법으로는 약물치료와 수술적 치료가 있다.

약물치료는 약물로 증상을 조절하는 것이다. 최근에는 좋은 약물이 수술 없이도 처방받은 약을 지침대로 복용하면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다만 전립선비대증은 전립선 크기가 변화해 신체 구조가 바뀌는 질환이므로 약물 복용을 중단하면 재발할 수 있다.

수술 치료는 전립선 내부를 레이저나 플라즈마를 활용해 태우거나 도려내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혹은 형상 기억 합금을 이용해 비대한 부분을 견인해주는 방법을 동원할 수도 있다. 전립선비대증 수술 치료 시기를 두고 이견이 있는데 보통 약물 치료가 효과가 없거나 방광 기능 저하, 급성 요폐 등의 증세가 나타나면 수술을 진행했다면, 최근에는 방광 기능 보전을 위해 조기에 수술적 치료를 권하기도 한다.
 

▲ 김성수 원장 (사진=리더스365비뇨의학과 제공)

전립선비대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급성 요폐나 요로감염, 요로결석 등의 다른 질환으로 이어질 위험도 커지므로 의심 증상이 있다면 정확한 진단 하에 적절한 치료를 받아야 한다.

리더스365비뇨의학과 김성수 대표원장은 “환자의 증상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질 수 있으므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며 “약물로 개선할 수 있을 정도라면 생활 습관을 교정하고 규칙적인 운동을 통해서 문제를 어느 정도 다스릴 수 있다”고 말했다.

민동석 대표원장은 “다만 수술적인 방법을 동원해야 하는 경우 증상과 환자의 상태에 따라 수술 계획을 수립해야 한다”며 “전립선이 비대해지는 양상은 사람마다 다르게 나타나므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 다양한 변수에 대응할 수 있는 경험이 많은 의료진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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