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데믹으로 증가한 신체 활동…늘어난 팔꿈치 통증 주의보

고동현 / 기사승인 : 2022-05-30 18: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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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고동현 기자]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소강상태에 접어들면서 야외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엔데믹이 시작되면서 코로나 이전의 사회 풍경이 되돌아오고 있다. 그러나 무리한 활동으로 인해 코로나로 인해 굳어있던 몸이 부상을 입는 경우도 늘고 있다.

팔꿈치에 발생하는 외상과염(테니스엘보)과 내상과염(골프엘보)을 그 예로 들 수 있다. 힘줄은 손과 손목을 움직이는 역할을 하는데, 여러 번 과도하게 사용을 하면 팔꿈치 뼈에 붙어있는 힘줄이 미세하게 파열된다. 안쪽에서 파열된 것을 내상과염, 바깥쪽에서 파열된 것을 외상과염이라 한다.

무리한 스포츠, 레저 활동이 이러한 관절 부상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원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들어 골프 인구가 늘어나면서 이러한 부상을 입는 환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골프는 몸에 무리가 많이 가지 않고 안전하다는 생각 때문에 노령층도 즐기는 운동이지만, 이러한 인식과 달리 지나치게 편중된 방향으로 힘을 가하면서 부상이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힘줄 파열이 발생하면 팔꿈치통증으로 인해 해당 부위의 관절을 구부리고 펴기가 어렵다. 심각한 경우 일상생활을 수행하기도 곤란할 수 있다. 손에 쥔 물건을 놓치거나 옷을 입는 것조차 어려워하기도 한다.
 

▲ 권용신 원장 (사진=올바로병원 제공)

올바로병원 권용신 원장은 “테니스엘보, 골프엘보와 같은 질환으로 내원했을 경우 파열된 힘줄의 회복을 도와 통증과 염증을 가라앉히는 것이 치료의 목표이다. 증상에 따라 소염제, 약물치료, 체외충격파, 주사치료 등 다양한 치료 방법을 적용하고 있다. 이후 초음파, 전기자극 등 물리치료를 병행하면 도움이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통증을 간과하고 무리하게 팔을 사용한다면 계속해서 힘줄이 찢어지면서 만성 통증으로 발전할 수 있다. 심한 경우에는 수술이 필요하기도 하다. 증상이 유사한 다른 질환과 오인될 수도 있으므로, 팔꿈치 힘줄 파열이 의심된다면 초기에 병원에 내원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고동현 (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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