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깨 통증 유발하는 목디스크, 젊은 환자 급증

최민석 기자 / 기사승인 : 2024-02-14 1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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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today=최민석 기자] 우리 현대인의 삶에 스며들어 뗄 수 없는 필수품이 됐다. 다양하고 편리한 기능으로 인해 스마트폰 사용 시간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데, 이로 인해 목 통증을 호소하며 병원에 방문하는 젊은 환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스마트폰 외에도 현대인들은 대부분 컴퓨터 앞이나 책 앞에서 시간을 보내는데, 이 때 습관적으로 목을 앞으로 내미는 자세를 취하다 보면 경추가 변형되는 일자목 또는 거북목 증후군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을 초기에 치료하지 않고 방치한다면 목디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

목디스크란 경추 뼈와 뼈 사이의 디스크가 탈출되어 경추 신경이 자극을 받아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과거에는 노화로 인한 퇴행성 질환으로 인식됐지만 최근 들어 잘못된 자세로 인해 목디스크를 겪는 젊은 환자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디스크 탈출이나 파열로 인해 신경이 압박을 받으면 목은 물론 어깨까지 통증이 이어질 수 있다. 질환이 더 악화되는 경우에는 팔과 손가락까지 저림 증상과 통증이 나타나며, 두통이나 현기증, 이명과 같은 증상을 동반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에는 마비 증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지속적인 통증이 있다면 가까운 정형외과 또는 신경외과를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전병호 병원장 (사진=가자연세병원 제공)

가자연세병원 김포점 전병호 병원장은 “목디스크를 의심할 수 있는 증상이 나타나면 빠르게 진단을 받고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초기에는 약물치료와 주사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 보존적 치료로 증상의 호전을 기대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보존적 치료에도 불구하고 증상이 지속되고 통증이 심해진다면 고주파 수핵 감압술과 같은 비수술치료를 고려해볼 수 있다”라고 전했다.

고주파 수핵 감압술은 저온의 고주파를 이용해 통증의 원인, 디스크 조직을 제거해 압력을 감소시키는 치료이다. 직접적인 접근이 용이하기 때문에 보존적인 치료로 증상이 크게 호전되지 않은 환자들에게 시행했을 때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개선효과 역시 크다. 또한 입원이 필요하지 않고 빠른 시간 내에 일상으로 복귀가 가능하다는 것 역시 장점이다.

전병호 병원장은 “목디스크는 올바른 자세 생활 습관만으로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 목이 모니터에 가까이 붙지 않도록 의식하고 눈높이와 모니터의 높이를 맞추어주는 것도 좋다. 의자에 앉을 때는 엉덩이와 허리를 곧게 편 바른 자세를 유지하는 것이 좋으며, 한 시간에 한번 정도는 스트레칭으로 목 주변의 어깨를 풀어주는 것이 도움이 된다. 또한 스마트폰이나 책을 보기 위해 고개를 장시간 숙이거나, 어깨보다 높은 베개 사용을 자제하도록 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최민석 기자(august@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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